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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앵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앞바다에서 경비행기가 곤두박질쳤지만, 조종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기체 안에 갇혔지만 기지를 발휘해 산소 마스크를 쓰고 버텼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가, 경비행기 한 대가 갑자기 하늘에서 곤두박질칩니다. 

바다에 추락한 기체는 곧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잠시 뒤, 구조대원들이 기체에 몸이 낀 채 다리만 내 놓은 조종사를 필사적으로 끌어 올립니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한 경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안돼 바다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조종사는 객실 뒤편에 있던 산소 마스크를 쓰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틴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조종사는 "해변에 사람들로 붐벼서 물 위로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 성당의 기둥 한쪽 외벽이 붉은색과 검은색 페인트로 뒤덮였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환경단체 소속 활동가 2명이 페인트를 쏟아부은 겁니다.

경찰은 거세게 저항하는 이들을 곧바로 붙잡아 연행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스페인 정부가 올여름 산불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항의 차원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노레일 선로 위로 일곱살 어린아이가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습니다. 

놀란 시민들이 손짓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한 남성이 과감히 선로 위로 올라섭니다. 

내려오라는 손짓에도 아이가 반응하지 않자, 결국 무릎까지 꿇어가며 다가가 아이를 번쩍 안아 들고 내려옵니다.

현지시각 그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가 모노레일 선로 위를 걷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당시 모노레일은 멈춰 있는 상태여서 아이와 시민 모두 무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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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앞바다에서 경비행기가 곤두박질 쳤지만 조종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00:07기체 안에 갇혔는데 기지를 발휘해 산소 마스크를 쓰고 버텼습니다.
00:13문예빈 기자입니다.
00:17거센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가.
00:19경비행기 한 대가 갑자기 하늘에서 곤두박질 칩니다.
00:24바다에 추락한 기체는 곧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00:27잠시 뒤 구조대원들이 기체에 몸이 낀 채 다리만 내놓은 조종사를 필사적으로 끌어올립니다.
00:35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한 경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바다에 비상착륙했습니다.
00:42조종사는 객실 뒤편에 있던 산소 마스크를 쓰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틴 것으로 전해집니다.
00:48이 조종사는 해변에 사람들로 붐벼서 물 위로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00:54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01:01이 성당의 기둥 한쪽 외벽이 붉은색과 검은색 페인트로 뒤덮였습니다.
01:07현지 시각 어제 환경단체 소속 활동가 두 명이 페인트를 쏟아 부은 겁니다.
01:13경찰은 거세게 저항하는 이들을 곧바로 붙잡아 연행했습니다.
01:16활동가들은 스페인 정부가 올여름 산불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항의 차원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01:26모노레일 설루 위로 7살 어린아이가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습니다.
01:31놀란 시민들이 손짓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한 남성이 과감히 설루 위로 올라섭니다.
01:37내려오라는 손짓에도 아이가 반응하지 않자 결국 무릎까지 꿇어가며 다가가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내려옵니다.
01:45현지 시각 그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가 모노레일 설루 위를 걷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1:55다행히 당시 모노레일은 멈춰있는 상태여서 아이와 시민 모두 무사했습니다.
02:01채널A 뉴스 문예민입니다.
02:15� traders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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