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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김건희 구속 기소…특검 출범 59일 만
전 대통령 부부 동시 형사재판…공천개입 공범 적시
윤 전 대통령,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할 가능성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29일) 김건희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형사재판을 받는 헌정사 초유의 일이 생긴 건데요,

특검 소식,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김건희 특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2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이 출범 59일 만인데요,

윤 전 대통령이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형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공소장에서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에 대해 김 씨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 공범 관계라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추가 조사 없이 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나옵니다.


아직 남은 의혹이 많이 있죠.

[기자]
네, 특히 이번 기소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0돈짜리 금거북이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주고 공직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습니다.

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위 박성근 전 검사의 총리 비서실장 인사 청탁을 하며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나토 3종' 귀금속을 건넸다는 의혹도 아직 수사 중입니다.

자수서를 낸 이봉관 회장이 건강 문제로 특검 출석이 미뤄지고 있는데, 특검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의 정점에 있는 한학자 총재를 소환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내란 특검에선 한덕수 전 총리를 기소했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추가 조사 없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그리고 위증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막을 수 있었던 최고의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비상계엄 해제를... (중략)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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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 김건희 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0:05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형사재판을 받는 헌정사 초유의 일이 생긴 건데요.
00:10특검 소식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13임혜진 기자, 김건희 특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0:17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00:25특검이 출범한 지 59일 만인데요.
00:28윤 전 대통령이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형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00:37특검은 김건희 씨 공소장에서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에 대해 김 씨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 공범관계라고 적지했습니다.
00:47이에 따라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추가 조사 없이 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나옵니다.
00:54네, 아직 남은 의혹이 많이 있죠?
00:59네, 그렇습니다.
01:00특히 이번 기소 대상이 포함되지 않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01:06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열돈짜리 금거부기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주고 공직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습니다.
01:16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위 박성근 전 검사의 총리 비서실장 인사 청탁을 하며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앞에 목걸이 등 나토 3종 귀금속을 건넸다는 의혹도 아직 수사 중입니다.
01:31다수서를 낸 이봉관 회장이 건강 문제로 특검 출석이 미뤄지고 있는데 특검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8또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교단의 정점에 있는 한학자 총재를 소환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01:48네, 내란 특검에선 한덕수 전 총리를 기소했다고요?
01:52네, 내란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추가 조사 없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2:00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허위 공문서 작성과 행사,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그리고 위증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02:10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었던 최고의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비상계엄 해제를 고의로 지연하며 계엄에 동조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2:23특검은 CCTV 등에 포착된 계엄 당일 한 전 총리의 행적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02:29국무회의 정독수를 채우려면 필요한 인원이 몇 명인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인원 수를 헤아려보고 비상계엄 선포 후에는 국무회의원들에게 서류을 서명하라고 독려했다고 밝혔습니다.
02:45최상병 특검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02:48네, 최상병 특검은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52어제는 최상병 사건 기록 회수는 물론 박정훈 대령을 항명죄로 수사하고 기소하는 과정을 주도했던 국방부 검찰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3:03또 최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고,
03:14박정훈 대령도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03:1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3: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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