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 미국 방문에 앞서서 일본을 먼저 찾은 것을 두고 일본 언론들, 이례적이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00:06다만 이시바 총리가 참의원 선거 패배로 거센 퇴증 압박을 받고 있기도 해서,
00:12이후 일본 정치 상황에 따라 한일 관계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0:16도쿄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00:20네, 도쿄입니다.
00:21이번 이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에 대한 현지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00:25네, 우선 일본 주요 일간지들은 이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이 대통령의 방일 기사를 일면 주요 기사로 다뤘습니다.
00:33일본 방송들도 이 대통령의 일본 도착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00:38셔틀 외교 합의 이후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이 셔틀 외교의 제1탄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00:45운미어리 시문은 한국 대통령이 양자 외교를 위해 동맹인 미국보다 먼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0:54이어 한일 정상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관계 강화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01:00니혼 게이자의 신문은 2년보다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이 전례에 구애되지 않고 이번 방위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01:07이어 양국 정상이 8월에 방문한 사례는 없다며, 이 대통령의 8월 방문도 이색적이라고 전했습니다.
01:13아사히 신문은 이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 강제동원 배상안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01:19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응 등을 고려해 일본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6마이니시 신문은 이 대통령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01:30일본을 향해 진심어린 위로 등을 언급한 것을 놓고는 역사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01:36네, 한일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공감대는 이룬 것으로 보이는데,
01:44이시바 총리를 둘러싼 일본 내 정치적 환경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01:52네, 지난달 말 일본 여당의 참여선거 참패 이후 집권자민당 내부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01:59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당내 의원들의 요구로 조기 총재선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2:06다음달 초순 이후쯤이면 조기 총재선거를 할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2:13그런데 이시바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오는 29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02:21다음달 초 이탈리아 총리의 방일, 같은달 하순 유엔 총회 연설 등 외교 일정이 잇따라 있습니다.
02:26여기에는 이시바 총리가 외교 성과를 통해 정치적 위기에서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02:33이런 측면에서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놓으면 이시바 총리로서도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02:41그럼에도 결국 조기 총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이시바 총리의 재선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2:47이후 한국의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총재가 나와 총리가 된다면 한일관계 개선 흐름에도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02:56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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