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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전한길에 ‘경고’ 경징계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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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전
국민의힘 윤리위 "재발 방지 약속 받았다"
김종혁 "당내 정치적 고려 의심"
전한길 "나 아니었으면 전당대회 관심 있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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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자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3
전당대회 첫 연설회장에서 소란을 피웠던 인물 바로 전한길 씨였죠.
00:08
전 씨에 대한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00:20
전한길 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00:28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됩니다.
00:46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 이렇게 판단했지만
00:51
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가 나온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0:56
이제 징계를 살펴보면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이 순서로 되는데
01:02
가장 낮은 경고가 나왔다는 겁니다.
01:05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01:10
김종혁 전 최고는 실익이 없는 징계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01:16
신동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징계감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1:21
정광재 대변인님, 지금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01:24
국민의힘 내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28
사실 윤리위가 개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재 지도부인
01:32
비상대책위원회가 갖고 있었던 분위기
01:35
또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그전에 있었던 인터뷰를 보면 굉장히 강도 높은 징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죠.
01:46
그런데 실제로 소명 절차를 거친 이후의 결과는 아주 낮은 단계로 전환됐는데
01:51
저는 한 두 가지 정도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01:54
첫 번째는 전환길 강사가 소명 절차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잘못했고
02:00
다음에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어떠한 징계도 감수하겠다라는 재발 방지 얘기를 강하게 한 것 같아요.
02:07
두 번째는 지금 유력 대권 주자인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전환길 강사에 대해서
02:13
굉장히 포용적인 온정적인 메시지들을 내고 있기 때문에
02:17
이렇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윤리위원회가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내리기가 좀 어려웠던 측면 이게 있었다고 보는데
02:28
당 전반에서는 이견이 좀 엇갈립니다.
02:32
저 같은 사람은 약간의 정치 훌리건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02:37
경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관중석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02:46
어떤 분들은 또 그런 것도 경계 일부라고 생각해서
02:50
그것에 대해서 징계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02:53
제가 여기서 이 징계 수위가 옳았다, 틀렸다 이렇게 말씀드리기 좀 어려울 것 같고요.
02:59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3:02
그런데 전환길 씨가 윤리위 심사를 받고 결과가 나온 그날
03:07
라이브 방송을 켜서 말 그대로 이 뒷이야기에 대한 썰을 좀 풀었습니다.
03:12
자신을 좀 과시하는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03:14
윤리위 위원이 일타강사답게 말을 잘한다고 하더라
03:19
그리고 국민의힘이 전환길 아니었으면 전당대회 관심이라도 있었겠나
03:23
국민의힘이 나한테 광고비를 줘야 한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03:27
최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03:29
저는 저게 반성인가요? 잘 모르겠어요.
03:31
윤리위에 가서 반성을 했다는데 현장이 없으시니까 모르겠는데
03:33
나와서 저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윤리를 우습게 하는 거예요.
03:37
윤리위가 본인을 칭찬했다는 거 아닙니까?
03:39
그렇게 경고를 하고 잘못된 일이라고 국민들이 일망무이 볼 때도 그렇고
03:43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얼마나 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까?
03:47
그런데 전환길 씨는 나와서 마치 자기가 거기서 당당하게 얘기를 했고
03:51
자기한테 칭찬을 하고 자기가 정말 광고비를 홍보비를 받아야 할 정도로
03:55
그런 좋은 일을 했다고 얘기했다.
03:57
나한테 표창장 줘야 한다.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는 겁니까, 대체?
04:00
경고를 하니까 저러는 거예요.
04:02
국민의힘이 좀 더 강하게 징계를 하고 당원권 정지 이상을 했었으면
04:06
저렇게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04:08
경고를 받고 나니까 더 드세 등등, 의기 등등해서 더 저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04:14
대단히 잘못된 행동이고요.
04:16
저는 윤리위가 왜 저런 판단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04:18
그분들이 윤리위원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거니까 당 지도부와 연관은 없다 하더라도
04:24
지금의 분위기나 아니면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을 본다고 하면
04:27
저런 결정한 건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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