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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를 “허망한 개꿈” “너절한 기만극”으로 폄하하며 남측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다시 일축했다. 김여정은 미국과도 “마주앉을 일이 없다”고 했는데, 한·미를 향한 적대적 전략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라는 몸값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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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정부긴장완화 조치 평가절하
  김여정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담화를 공개했다. 그는 담화에서 "대북 확성기를 우리가 철거하고, 북한군도 대남 확성기를 철거 중"이라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12일 국무회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한국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군은 지난 4~5일 남측 최전방 24개소에 설치했던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고, 9일에는 북 측이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도 "이렇게 상호적 조치를 통해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이 조금씩 열려가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 북한은 9일 대남 확성기 2대만 철거했고, 그나마 1대는 곧바로 되돌려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여정은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며 군 당국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가관은 군부의 발표를 받아물고 한국의 당국자들과 전문가라는 것들이 줄줄이 나서서 "화답 조치"라느니, "변화감지"라느니, "긍정적 호응"이라느니 하는 평을 달고 있는 것"이라며 "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907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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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단행한 대북 긴장 완화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밝혔다.
00:14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 제목의 담화에서 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발언한 때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사실부터 밝힌다면
00:29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 노름이라고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우리의 대북 확성기 철거 작업에 호응해 북한도 일부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00:42하지만 40여 곳의 북한 확성기 중 철거된 곳은 극히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발언에 대해 의도해 편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0:59합참 공보실장입니다. 군은 관측한 상황에 대해서 사실을 설명드렸고 상대가 발표하는 그 의도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1:12북한이 무엇을 발표했던지 간에 그것은 의도가 있고 거기에 쉽게 동화되거나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1:23감사합니다.
01:24저는...
01:2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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