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5주 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공기관 통폐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이)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대적으로 (통폐합)하라”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 공무원과 민간 재정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예산 절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다 나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방만한 운영을 하는 공공기관은 그 자체가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의미가 포함된 발언”이라며 “존재 가치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공공기관이라면 과감한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게 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지정된 공공기관은 공기업 31개, 준정부기관 57개, 기타 공공기관 243개 등 모두 331개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문제는 역대 정부에서 늘 지적돼 왔지만 실제 개혁 작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래서 야권에선 다른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공공기관 통폐합을 명분으로 지난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을 한번에 쫓아내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했다.
 
이날 비효율적인 예산 지출의 사례로 석탄 산업 지원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민간 탄광이 2030년 문 닫을 예정인데, 아직도 13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며 “석탄 생산은 계속 줄고 있는데 예산은 줄지 않는 현상이 198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도 “예산 낭비다.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했다.
 
복지 예산 지출 조정안이 제시됐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아동 대상 현금 지원 사업이 파편화돼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아동 기본소득’으로의 통폐합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사업을) 쪼개서 해놓으니 저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957?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공공기관 통폐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00:08우리가 공공기관 통폐압도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너무 많아서 숫자로 못 시켰다고 너무 많아서.
00:14그래서 그 통합도 해야 되니까 그런 거 좀 고려하지 말고 대대적으로 좀 하세요. 우리 실장님이 좀 챙기셔가지고.
00:21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 공무원과 민간재정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예산 절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다 나왔다.
00:31방만화 운영을 하고 있고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의미가 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00:41존재 자체가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곳이라면 과감하게 통폐압할 필요가 있다는 게 대통령이 평소 생각이시고.
00:51이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지정된 공공기관은 공기역 31개, 준정부기관 57개, 기타 공공기관 243개 등 모두 331개다.
01:03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문제는 역대 정부에서 늘 지적돼 왔지만 실제 개혁 작업은 지지부진했다.
01:10이 때문에 야권에선 다른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01:13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공공기관 통폐압을 명분으로 지난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을 한 번에 쫓아내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