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선 김건희 여사…영장 청구서 내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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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적용 <br>구속영장 청구서에… "'2억 7440만 원' 여론조사 무상 제공"<br>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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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09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이후에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00:21그동안 공개됐던 통화 녹취 속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었죠.

00:26오늘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걱정하지 말라고 내부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00:38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그렇게 말이 많네 당에서 창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해 놓을게 제가 공관위원장이니까.

00:46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대통령이요.

00:48저희 당선자가요. 지금 전화를 했는데 그냥 일이라고 했어요.

00:53아 예 고맙습니다.

00:54네네네네. 그렇게 할 때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될 거예요.

01:00저희 채널A 취재 내용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청구서 안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9김건희 여사가 이 여론조사를 직접 지시했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5만약에 이게 확인된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 해석이 가능하고요.

01:25또 명태균 씨도 김여사 측도 여론조사 관련 지시는 없었다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01:33구속심사에서도 지시 여부를 둘러싼 공방.

01:38지금 이미 나온 게 있기 때문에 이걸 또 뒤집어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01:41그렇습니다.

01:42사실 영장청구서에는 이 범죄와 관련해서 이 발부의 기로에 섰고 특검도 정말 특검에 명운을 걸고 하는 겁니다.

01:50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데 이런 사실관계를 적시했다는 건 최소한 그런 김건희 여사의 지시로 이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라는 진술 내지는 증거를 확보했다라고 보는 게 타당할 거고요.

02:04지금 그렇습니다.

02:05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건 무상으로 금품 내지는 거기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받는 겁니다.

02:10여론조사를 받은 거죠.

02:11거의 3억 원에 달하는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공짜로 받았습니다.

02:15그 대가로 무얼 줬느냐.

02:16김영선 공천을 준 거죠.

02:17지금 육성으로 들으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부터 김건희 여사까지 내가 미르라고 했다.

02:23김영선을 그냥 미르라고 했다는 겁니다.

02:25그 당시에 이른바 윤핵관들은 반대했다는 거거든요.

02:28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냥 경선을 하는 것이 그 지역은 맞다라는 그런 의중을 갖고 있었다라는 거거든요.

02:36그 부분이 다 바뀐 겁니다.

02:385월 9일이라는 거는 공천을 발표하기 바로 하루 전날이었어요.

02:42그럼 왜 그렇게 될 것인가.

02:43주고받는 게 있었기 때문이라는 그런 증거들, 육성들, 녹취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그런 판단을 법원이 할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좀 의문입니다.

02:53자, 명태균 씨 관련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또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03:05바로 이 여론조사 비용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으로 얻은 수익으로 여론조사 비용을 감당을 했다.

03:14뭐 이런 의심도 지금 특검이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03:18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이런 해명을 했죠.

03:25부인의 그 돈을 관리했다고 합니다.

03:30그 돈으로 주가 조작을 했다고 합니다.

03:32아닙니다.

03:32도이치, 골드마삭스 출신이라고 하니까 실력이 있어서.

03:37그런데 한 네 달 정도 맡겼는데 손실이 났고요.

03:41그 도이치모터스만 한 것이 아니고 한 10여 가지의 주식을 전부 했는데 손실을 봐서 저희 집사람은 거기서 안 되겠다 해서 돈을 빼고 그 사람하고는 절연을 했습니다.

03:51아무 저게 없습니다. 자기가 아이디를 갖고 증권회사 직원한테 주문을 낼 수 있는 권한만 줬는데.

04:00김건희 여사 측은 도이치모터스 투자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04:07특검은 김여사 구성영장 청구서에 주가 조작에 가담해 얻은 수익과 주식 거래 내역의 횟수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4:183,800회가 넘는 주식 거래로 8억 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렇게 특검은 명시하고 있는데요.

04:26수사기관이 김여사의 주가 조작 범죄 수익을 구체적으로 특정해서 명시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4:35특검은 김여사를 주가 조작의 단순 방조자가 아닌 시세 조종의 공모자로 보고 있는 겁니다.

04:42앞서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처분과는 이것도 또 완전히 180도 다른 결과이죠.

04:50서울고검이 원래 재기수사에서 확보했던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음 파일.

05:00이게 지금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라는 분석들이 나오죠?

05:03맞습니다.

05:04검찰에서 그러니까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를 줄 때 4시간 이상을 브리핑을 했죠.

05:08그때 골자는 김건희 여사가 계좌 위탁을 하지도 않았고 주가 조작 관여 정황 같은 걸 알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05:17그 재기수사를 서울고검에서 고발에 대한 이의를 접수한 이후에 직접 수사에 나섰을 때 완전히 반대되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05:253년치 미래에세 증권사, 왜냐하면 기계적으로 녹음을 하게 돼 있으니까요.

05:29거기에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 담겼던 겁니다.

05:31내가 계좌를 지금 도이치모터스 그 일당들한테 맡겨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40%나 달라고 한다.

05:3840%나 달라고 한다 말만 나왔습니까?

05:41아니요.

05:41그 당일에 이게 한 2억 7천인가 내가 줘야 될 돈이 2억 7천만 원을 수표로 인출했다는 정황까지 지금 특검이 확보를 했습니다.

05:49이걸 몰랐다고 볼 수 있습니까?

05:50검찰은 수사를 어떻게 한 건지 일부러 눈 감아주려고 했던 건지.

05:53검찰이 무혐의를 줬을 때 했었던 계좌 위탁 사실 자체가 없다라는 이 간단한 사실.

05:59완전히 거짓말로 그 증거가 뒤바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검찰 수사가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만 이렇게 면제부를 주는 방식이었는지.

06:08특검이 이제 관련해가지고 조사를 했던 검찰도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6:13알겠습니다.

06:15내일 있을 구속영장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06:19지금 돌아가고 있는 특검의 수사 정황들, 혐의 입증을 위한 노력들을 몇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06:27내일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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