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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 전


[앵커]
Q. 박자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보이는데요, 누구 안 왔다고 한 거예요?

의원들입니다,

정확히는 전남·광주 지역 의원들이요.

당 대표 취임 후 호남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열었는데, 지역구 의원들 전남·광주 18명 중 6명만 왔거든요.

정 대표는 당선된 다음날 바로 호남을 찾을 정도로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잖아요,

그냥 넘어갈 리가 없죠, 한마디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광주 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어요? 안 오신 분들은 왜 안 오셨죠? 사무총장, 왜 안 왔는지 사유를 조사해서 보고하도록 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Q. 필참 공지를 했는데 안 왔다는 거예요?

참석하지 않은 의원에게 물어보니, 반드시 참석해야한단 이야기는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억울한 면이 있지만, 신임 당대표가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호남 지역 의원들이 저마다 사정을 담은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가장 먼저 박지원 의원이 "호남 발전 일을 하다 새벽 2시에 퇴근했다" 정진욱 의원은 "4년 넘게 하루를 못 쉬어 큰 맘 먹고 휴가왔다"

이개호, 김원이 의원도 출장 차 해외라고 글을 올렸어요

Q. 그렇군요. 의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한테도 한 소리 들었다고요?

최고위 끝나고 수해 지역 주민들 만났는데,

그 만남이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우리가 지금 30분에 막 출발해야돼 왜냐하면 KTX를 탈 수가 없어요

[수해지역 주민 (오늘)]
이렇게 대표님께서 오셨지 않습니까 들어봐야지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수해지역 주민 (오늘)]
지금 함평 실정 충분히 아십니까? 어느 정도 이야기를 듣고 가셔야지

[수해지역 주민 (오늘)]
주민 여러분들 이 시간에 가서 돌멩이 하나라도 더 치웁시다 이 바쁜 시기에 여기까지 와서

구성: 박자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권현정 디자이너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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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하겠습니다.
00:03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6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보이는데 누가 안 왔다고 한 거예요?
00:10바로 의원들입니다. 정확하게는 전남 광주 지역 의원들입니다.
00:15당대표 취임 후에 호남에서 오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열었는데요.
00:19지역구 의원들 전남 광주 18명 중에 6명만 왔거든요.
00:24정 대표는 당선된 다음 날 바로 호남을 찾을 정도로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잖아요.
00:32그냥 넘어갈 리가 없죠. 한마디 했습니다.
00:37광주 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어요?
00:41안 오신 분들은 왜 안 오셨죠?
00:43사무총장 왜 안 왔는지 사유를 조사해서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00:49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00:51그러니까 반드시 필참하라 이 공지를 했는데 안 왔다는 거예요?
00:57네, 그렇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않은 의원에게 물어보니까 반드시 필참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01:04억울한 면이 있지만 신임 당대표가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호남 지역 의원들이 저마다 사정을 담은 해명글 줄줄이 올렸습니다.
01:12가장 먼저 박지원 의원이 호남 발전 일을 하다가 새벽 2시에 퇴근했다.
01:17정진욱 의원은 4년 넘게 하루를 못 쉬어서 큰 마음 먹고 휴가 왔다.
01:22이계호 김원희 의원도 출장 차 해외에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01:27그렇군요. 의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한테까지도 한 소리를 좀 들었다면서요.
01:31그렇습니다. 최고위 회의 끝나고 수혜 지역 주민들 만났는데요.
01:35그 만남이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01:40저희가 지금 30분으로 막 출발해야 돼요.
01:43왜냐하면 KTX를 잡을 수가 없어요.
01:47이렇게 지표님께 젖었지 않습니까?
01:49들어봐야죠.
01:50어제 젖을 때 김수님한테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01:53김수님 안 했는데 지금 합격 실정은 어디 가십니까?
01:56어느 정도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하는지 합격이 무엇이라고 얘기했고.
02:00아, 그렇게?
02:00제가 시간이 없었구나.
02:03아, 4시간 안 돼.
02:05오늘 빨리 가서 돌멩이 하나만 치웁시다.
02:08아, 이게 바로 의식이에요.
02:09여기까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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