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16일, 전북 군산의 한 모텔. 창원교도소 직원 15명이 2박 3일간 머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00:22요청받은 대로 주말 동안 방 15개를 비워놓고 다른 손님을 받지 않은 업주.
00:28하지만 손님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전화 연락도 안 됐습니다.
00:35연락이 끊긴 뒤에도 업주는 새벽까지 수차례 전화를 걸며 손님을 기다렸습니다.
00:40이 공문을 보냈기 때문에 저는 전혀 의심을 못했어요.
00:46이것만 아니었으면 제가 차라리 내가 방을 몇 개라도 팔았을 거예요.
00:52취재진이 창원교도소에 확인한 결과 그런 예약을 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00:58인천에서 생수 유통을 하는 윤병관 씨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01:14교도소 직원이라며 걸려온 전화를 받은 윤 씨.
01:17처음엔 생수 배달 요청을 하더니 고장난 의료기기를 대신 반품 요청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낯선 명함을 건네줬습니다.
01:36윤 씨는 이상하단 생각에 직접 인천 교도소에 확인 전화를 걸어 사기임을 알아차렸고 금전 피해를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01:44생수 주문자와 의료기기 판매자가 결국 한패였던 건데 조직적으로 사기를 벌이려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01:52내일 감사가 있는데 이 물건을 구입을 했는데 이 물건이 좀 하자가 있는 것 같아가지고 바꿔달라고 요청을 하려고 하는데 이부 전화를 안 받는다.
02:03그런 요지야 요지는.
02:05난 그 사람이 한패일 거라고는 꾸며내생은 못했고.
02:07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노쇼 사기 피해 신고는 전북에서만 162건.
02:16이 중 교정기관 사칭 사례는 48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합니다.
02:23실제 기관 이름과 로고까지 위조해 접근하는 사칭형 노쇼 사기.
02:27경찰, 교정기관 등 정부 공공기관에서는 직접 전화를 해서 주문하는 사례 등이 절대 없습니다.
02:38이런 전화가 오면 직접 해당 기관에 전화해서 사실 확인을 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5전문가는 초반 대응이 중요한데 예약금을 받아놓고 위약금 조항을 고지하거나 통화, 문자 기록을 보존하는 등 자영업자들이 자체적인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03:00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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