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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아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한 땀 한 땀 인형으로 되살아납니다. 삐뚤빼뚤한 선과 서툰 글씨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한 마음과 상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형태로 완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형 제작자 박성일 씨입니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와 그림으로 인형을 만들어 보내주면 어떨까…"
박성일 씨는 십여 년 넘게 아이들이 보내온 그림과 편지를 인형으로 만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단순히 '잘 그렸는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읽어냅니다. 어떤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또 어떤 아이는 이루고 싶은 꿈을 그려 보냅니다. 그 작은 종이 위에는 저마다의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건 꼭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는 순간, 그의 작업은 시작됩니다. 그림 속 작은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 번 들여다보고, 아이의 마음을 상상하며 형태를 완성해 갑니다. 그렇게 탄생한 인형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품은 존재가 됩니다.

그에게 인형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닙니다. 아이의 시간을 함께 지나온 기억이자, 자신을 표현한 흔적입니다. 그래서 그는 인형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아이가 상상하고,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고, 자신의 마음을 담아내는 그 시간. 그 과정이 아이에게 오래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동심을 품고 살아간다"라는 그의 말처럼, 이 이야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어집니다. 잊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십여 년 동안 아이들의 그림과 편지를 인형으로 이어온 박성일 씨.
그의 손길은 오늘도 또 하나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고 있습니다.

[박성일 / 인형 제작자 : 아이들한테 응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 아이들이 성장을 해서 사회의 일원이 되잖아요. 동심을 지켜주고 바라 봐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기획 : 이승훈 / 타이틀 : 이원희 / 그래픽 : 이강규 / 음악 : 김은희 / 연출 : 한성구, 강민섭, 정원호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86&key=202604281442498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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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이들이 보낸 편지의 답장 형식으로 똑같은 인형을 선물해 주면 어떨까?
00:06참 재미있겠다 생각을 해서
00:07크리스마스의 그림과 똑같은 인형을 선물 받게 된다라는 스토리입니다.
00:19아이들의 손끝으로 꾹꾹 눌러 쓴 그림하고 편지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까
00:25아 이거는 진짜 이 친구에게 인형을 안 만들어줄 수가 없겠구나 할 정도로 감동을 많이 받았고요.
00:32지금 나이가 60이 되었지만 누구나 마음속에는 동심을 품고 살잖아요.
00:38나의 어릴 적도 좀 생각을 해보면서 이 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00:51아이들한테 좀 응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00:54이 아이들이 성장을 해서 사회의 이론이 되잖아요.
00:57조금 더 사랑받고 그리고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01:01그리고 바라봐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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