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벽이나 유리 등에 붙이는 시트지 제조업체가 상품을 놓아두는 창고입니다.
00:06건설 현장 등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언제든 납품할 수 있게 원래 재고를 꽉 채워둬야 하지만 곳곳에 빈 공간이 보입니다.
00:15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시트지 제품을 중심으로 이렇게 재고가 동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00:21업체가 취급하는 제품 130여 개 가운데 30%가 저렇게 재고가 없어지는 상태입니다.
00:27이란 전쟁 이후로 제품 생산이 제대로 안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33시트지에는 필수 재료로 PVC가 들어가는데 PVC는 에틸렌으로 만들어집니다.
00:39이 에틸렌의 주원료인 나프타가 수급난이 빚어진 탓에 PVC 역시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00:46공급이 부족해진 PVC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 단가도 높아진 만큼 시트지 업체들도 판매 단가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00:573월 달에 인상이 됐고 4월 달에 또 인상이 됐고 5월 달에 계속적으로 인상이 된다는 거는 그만큼 수급이 불안하기 때문에 가격이
01:06인상이 되는 거라
01:07이러한 마감제 외에도 도로포장에 쓰이는 아스콘, 레미콘, 호나제도 수급 불안으로 각각 30% 가격이 오르면서 건설업계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1:17실제로 올해 4월까지 폐업을 신고한 건설업체 숫자는 1,400곳 정도로 지난해보다 15%가량 많았습니다.
01:27중견 건설업체 중에서도 유탑건설은 회생 절차 폐지로 파산 절차를 밟게 됐고
01:33대형 건설사인 롯데건설도 장기 근속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으며 인력구조 재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01:40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달 중 아예 전체 공정이 멈추는 건설 현장이 나올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됩니다.
01:50심지어 이란 전쟁이 일단락된다 해도 이미 올라버린 공사비는 그대로 굳어질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02:13타깃책으로 정부는 자재 수입 단가 완화와 공급망 다변화 등 방침을 내놨지만
02:19건설업계의 짙어진 침체 분위기를 해결할 대책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02:24YTN 정연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