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7주 전
  
대통령실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 하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하루이틀 사이의 주가 변동만으로 정책을 다시 고려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공식 반응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양도소득세 기준과 관련해 여당 측에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며 “정책은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건강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주가 조작 범죄에 대해서는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엄벌을 내리겠다는 방침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단기적 시장 반응보다는 장기적인 구조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여당과의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입법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당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충분히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주주 기준을 둘러싼 여당 내 의견 대립이 격화되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공개적인 의견 표명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관련해 두 가지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주 안에 당의 입장이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측과도 협의 중이며, 조속히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915?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그런 주식시장 자체의 구조를 바뀌는 데 있어서 하루 이틀의 주가의 변동폭으로만 정책을 다시 고려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일단 기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00:14오늘은 또 주가가 좀 올랐습니다. 주가 지수가 올라갔어요.
00:19한국의 주식시장을 좀 더 구조적으로 펀더멘터를 좀 건강하게 하고 그런 방안들이 이재명 정부에서 하나 둘씩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00:30이를테면 주가 조사검에 대해서는 거의 회생불륭할 정도의 엄벌을 내려야 한다는 이런 취지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00:39뉴스원 보도가 조금 오해가 된 맥락은 그러나 정부 여당이라든가 혹은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다면 경청을 하겠다라는 것이지
00:49재검토와 저희 대통령실에서 요청한 바가 없습니다.
00:53그런 다양한 입법 문제 그리고 정책 과정에 대해서 여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다라는 원칙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시면 될 듯합니다.
01:03그러니까 뭔가 안이 마련되면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01:06다른 말씀 들어볼까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