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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오리가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물밑에선 얼마나 생난리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고위 공직자 워크숍에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 대해 꺼낸 비유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제가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다”며 “가까이 있는 참모들은 안다.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하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협상 초기부터 겉으로는 ‘전략적 침묵’을 유지한 채, 물밑으로는 협상에 일일이 관여해 왔다. 미국 정부의 농축산물 추가 수입 요구가 워낙 강했던 탓에 정부 일각에선 ‘쌀이나 쇠고기 양보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이 대통령은 “조금만 더 버텨 달라”고 협상팀에 지시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대통령 판단에 따라 농축산물이 가진 정치적 민감성과 역사적 배경을 충분히 감안해서, 그쪽의 추가 개방을 막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한·미 협상 과정에서도) 당연히 고성이 오갔을 거고, 정부 내에서 협상 전략을 논의할 때도 부처 간 고성이 오갔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대신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실에서 고안해 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는 핵심 카드로 삼았다. 산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 한 글자를 추가해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01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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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먼저 어젯밤까지 오늘 새벽까지 한미무역협정 타결을 위해서 애쓰신
00:06우리 장관님들, 총리님 할 것 없이 우리 일선 부서에 여러분들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00:16노심초사하고 정말로 어려운 환경이죠.
00:19저도 참, 뭐라 그럴까 이게 참 이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
00:27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32하여튼 그 어려운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00:37상당한 성과를 이뤄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0:43저는 매우 두려운 생각을 가지고 예를 들면 판단을 하거나 보고를 받거나 합니다.
00:50내 이 판단과 결정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00:56누군가가 내 이 결정으로 죽을 사람이 살아날 수도 있고
01:02살 수도 있는 사람이 죽지 않을까 말 한마디.
01:06행동하나에.
01:09이거보다 훨씬 더 큰 것도 많죠.
01:11한미통상협상.
01:13제가 머리빡이 이빨이 흔들려가지고 사실 내가 말을 안 했으면 그렇지.
01:18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만히 있는 가만히인 줄 알고 말이에요.
01:23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한 거예요.
01:25그러나 말 안 하는 와중에 오리가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01:31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 밑에서는 얼마나 색 난리입니까.
01:37우리 가까이 있는 참모분들은 알지요.
01:40우리가 얼마나 노심 조사하면서 정말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01:48하여튼 그것도 좁게 보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01:56사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부담일 수도 있고요.
02:01어쨌든 그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02:05저는 지금 이 상황 대한민국이
02:08저는 흥망의 기로에 서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02:13계속 플러스 성장 발전의 길을 갈 거냐.
02:19아니면 아예 퇴행 그 길을 갈 거냐.
02:23저는 그 훈기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2:27여러분들 손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크게 보면
02:32대한민국의 역사가 달려있고
02:35작게 좁게 보면 누군가의 목숨이 달려있다.
02:39이 상황 대한민국의 역사는
02: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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