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단위 명사 개수만 460여 개?!
우리가 몰랐던 단위 명사의 세계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축이 문제인데
00:01오징어는 좀 많을 것 같아서 진짜
00:04새 축
00:05요새 나눠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00:06제일 어려운 게 저 단위명사
00:07저게 시험에 나와요?
00:09나와요
00:09준비를 해요 저런 거
00:10
00:11너무 많으니까 저게
00:12너무 많아 저런 게
00:13한 축을 어려워하니까
00:15한 축을 묶은 이미지를 여러분께 보여드릴게요
00:18오!
00:19아 그렇죠 그렇게 하셔야죠
00:22몇 마리였을까?
00:24오!
00:25이게 한 축
00:26엄청 많네
00:28한 축
00:29삼의 배수네
00:30왜?
00:31왜냐하면 세 줄이니까
00:32아니 근데 똑같이 있다는 보장이 없어요
00:34똑같이 있어야지
00:35똑같이 있어야지 저렇게 묶은 거니까
00:37세 마리로 보기에는 두께가 좀 얇은 거 같아요
00:39그리고 세 마리씩 세 묶음인 거 같지 않아요?
00:4212개
00:42이거 한 번만 더 세 보자
00:44다리 수를 세 봅시다
00:45세 겹 아니야? 세 겹?
00:47다리는 공포증이 있어서 못 세겠다
00:49저 세 불리는데
00:50여기 밑에 엄청 많아
00:5112가 제일 유력한 거 같아요
00:53한 마리 정도는 이 안에 들어갈 수 있지 않나?
00:55여러분
00:57마늘도 보여드리겠습니다
00:58자 마늘 보여드립니다
01:00마늘 가요
01:00아니 마늘이에요
01:01네? 뭐야 엄청 많잖아
01:03엄청 많은데?
01:05저게 한 접이에요
01:06우와
01:07저거 48개 아니야?
01:08100개 아니야? 저 접이 왠지
01:10맞아요 24개 100 느는 느낌인데
01:12그래서
01:1360 아니 60?
01:14한 접이 100개인가?
01:15100 같아요
01:16100?
01:17100 같아요
01:18그러면 100으로
01:18그러면 형 100이다
01:19그럼 100으로
01:20형 100이야 100
01:21100이야 100
01:22176 그러면
01:23어?
01:23176
01:24176인데
01:25근데
01:26200에 맞출 거 같아
01:28아닐 거 같아요 저는
01:29그냥 100에 맞는 거 같아
01:31177 다운?
01:34정리하면 고등어 열소는 20
01:39
01:40양말 열 켤레 20
01:4120
01:42마녀 한 접은?
01:43100
01:43140
01:44오징어 세 축은?
01:4536
01:4536
01:46176
01:46맞추면 176 맞습니까?
01:48아시죠
01:48가요
01:49한 축이 12 맞은 거야 그럼?
01:50난 축은
01:52되게 많을 것 같은데
01:53자 이제 도전해 보시죠
01:55자 연수
01:57정답
01:58네 정답
01:59176이요
02:01마지막 정답이 176일째
02:03정말?
02:04최선을 다했어요
02:05이 단위는 맞으면 절대 안 잊어버려요
02:07최선을 다했어요
02:08와 축이
02:09진짜로
02:10정답을 타면으로
02:11확인합니다
02:13어?
02:15갑자기
02:17아 깜찍해?
02:19아 깜찍해?
02:20우와!
02:21우와!
02:22우와!
02:24우와!
02:26200이야!
02:27200이야!
02:30아... 안타깝습니다.
02:33와...
02:3620마리구나, 한 축이.
02:38200입니다.
02:41안타깝습니다.
02:43와... 오징어 한 축이 20마리야.
02:45여러분도 허탈하겠지만 저도 이 설명을 해야 되는데
02:49고등어 한 손이 2마리입니다.
02:53그러니까 열 손은 20마리.
02:55그러니까 손이라고 하면 한 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나타냅니다.
02:59한 손에 고등어 2마리를 줄 수 있다고 해서 손이라고 불렀습니다.
03:03켤레는 양말이나 신발, 장갑처럼 짝을 이루는 물건을 묶어새는 단위인데
03:08열 켤레니까 20짝이죠.
03:11왜 켤레를 쓰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03:15소 두 마리가 끄는 쟁기를 결의 쟁기라고 했거든요.
03:19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켤이 켤레로 불리면서 지금의 켤레가 됐다는 게 일반적인 추측입니다.
03:25그리고 접은 채소나 과일을 100개로 묶어새는 단위인데
03:29그러니까 마늘 한 접은 100개죠.
03:33축은 유일하게 오징어를 묶어새 때 쓰는 단위인데
03:37오징어 한 축은 20마리니까 세 축이니까 60마리인 거죠.
03:43현재 표준 국어 대사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대략 460여 개 단위 명사가 있을 정도로
03:51정말 다양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어려워하는 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
03:55당연히 어렵습니다.
03:57오늘 저 마지막 문제에서 정말 아쉬운 결과가 나왔는데
04:01오늘 국어 얘기 들어보니까 어땠습니까?
04:03국어 재밌었어요.
04:05맨날 쓰는 말인데
04:07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걸 또 오늘도 깨달았어요.
04:09오기가 생겨서라도
04:11노량진 거에서 저 단위 한번 다 써보려고 해요.
04:15말은요. 내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고
04:20결국은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수단입니다.
04:23사회적으로 약속된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노력은
04:27기본이자 필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04:29우리말, 우리 표현에 대한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