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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 전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엿새 만에 또다시 사고가 재발하자 결국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는 전날 30대 이주노동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쓰러진 후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95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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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포스코 E&C라는 회사에서 올해 들어서 다섯 번째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00:09다섯 명이 올해 돌아가셨다 그 말입니다. 일하러 갔다가.
00:13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00:16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
00:21이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을 방어하지 않고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거죠.
00:28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닙니까?
00:32공사 현장에 가보면 네 번, 다섯 번씩 하청이 되면서 원도급 금액의 절반 정도로 실제 공사가 이루어지니까
00:39안전시설이나 안전조치를 할 수가 없어요.
00:43이거 법으로 금지된 건데 방치되어 있지 않습니까?
00:45포스코 E&C 같은 데서 1년에 다섯 명씩 이렇게 산재 사망사고가 나는 것도
00:50아마 그런 것과 조금은 관련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0:53한번 가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00:58저희 회사는 어제 화면 참...
01:08올해 저희 회사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하여 큰 심려를 끼쳐진 데 이어
01:17또다시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01:27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01:34모든 현장에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01:42무기한 작업을 중지토록 했습니다.
01:46유가족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01:51사직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의 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02:00사직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령을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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