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 #2424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상황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야기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이 되는 과거 발언들이 계속해서 등장을 하고 있는데 우려하는 그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아요.
[차재원]
일단 여당 측에서는 까도까도 계속 나올 정도로 자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적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난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안 자체가 일종의 내부 총질이라는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상당히 내부의 분열 가능성을 점점 키우고 있다. 실제 최동석 처장의 인식 자체가 상당히 지나치다는 측면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죠. 물론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여권 내의 비주류라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그때 기준으로 봤을 때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당하게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그 측근에 대한 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마는 더 나아가서는 문재인 정부에 기용됐던 고위 관료들에게까지 이런 식으로 상당한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거의 막말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한다는 부분 자체가 어떻게 보면 이건 상당히 단순하게 내부 총실이 아니라 계속 이 문제를 갖고 갈 경우에는 상당히 폭발력이 있는 내부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측면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 문제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솔직히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쉽지 않은 것이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일종의 항명 내지는 저항 이런 것처럼 해서 더 큰 내부 분열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부글부글하지만 속앓이를 하면서도 일단 공은 대통령실에 있다는 그런 생각에서 조금 상황을 지켜보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어제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대통령실이 여론을 수렴을 해서 판단할 것이다라고 했다가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겠다로 말이 바뀌었어요.
[최수영]
여당의 원내대변인의 발언이 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2808373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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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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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상황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야기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이 되는 과거 발언들이 계속해서 등장을 하고 있는데 우려하는 그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아요.
[차재원]
일단 여당 측에서는 까도까도 계속 나올 정도로 자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적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난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안 자체가 일종의 내부 총질이라는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상당히 내부의 분열 가능성을 점점 키우고 있다. 실제 최동석 처장의 인식 자체가 상당히 지나치다는 측면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죠. 물론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여권 내의 비주류라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그때 기준으로 봤을 때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당하게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그 측근에 대한 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마는 더 나아가서는 문재인 정부에 기용됐던 고위 관료들에게까지 이런 식으로 상당한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거의 막말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한다는 부분 자체가 어떻게 보면 이건 상당히 단순하게 내부 총실이 아니라 계속 이 문제를 갖고 갈 경우에는 상당히 폭발력이 있는 내부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측면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 문제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솔직히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쉽지 않은 것이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일종의 항명 내지는 저항 이런 것처럼 해서 더 큰 내부 분열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부글부글하지만 속앓이를 하면서도 일단 공은 대통령실에 있다는 그런 생각에서 조금 상황을 지켜보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어제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대통령실이 여론을 수렴을 해서 판단할 것이다라고 했다가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겠다로 말이 바뀌었어요.
[최수영]
여당의 원내대변인의 발언이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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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문재인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야.
00:23문재인 같은 인간들이야.
00:24뭐야? 무능한 인간들이야.
00:30더군다나 인사혁신처장이라는 것은 공무원의 정부의 전체의 인사를 관할하는 자리입니다.
00:39결국 인사 만사가 아니라 인사 참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00:49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언행들의 부적절한 언행들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01:00제가 아직 확인을 잘 못한 바도 있지만 아직 특별한 대응밥은 답은 없습니다.
01:14정치권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1:17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01:21어서 오십시오.
01:22안녕하세요.
01:22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야기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27논란이 되는 과거 발언들이 계속해서 지금 등장을 하고 있는데
01:30여당 내에서도 새로운 것들이 더 나올까 우려하는 그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아요.
01:35지금까지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01:37일단 여당 측에서 봤을 때는 소위 말하는 까도까도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01:42하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적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난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1:50무엇보다도 이 사안 자체가 일종의 내부 총질이라는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01:56상당히 내부의 분열의 가능성을 점점 키우고 있다.
02:00실제 이 최동석 처장의 인식 자체가 상당히 좀 지나치다는 측면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죠.
02:07물론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여권 내의 비주류라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02:15당시 그때 기준으로 봤을 때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당하게 대우를 받고 있다.
02:21그런 차원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그 측근에 대한 적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02:29더 나아가서는 문재인 정부에 기용됐던 고위 관료들에게까지
02:33이런 식으로 상당한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거의 막말에 가까운 이야기를 한다는 부분 자체가
02:41어떻게 보면 이거는 상당히 단순하게 내부 총질이 아니라
02:46그냥 계속 이 문제를 갖고 갈 경우에는 상당히 폭발력이 있는 내부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측면이라는 것이죠.
02:55그런데 문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03:02솔직히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또 뭐랄까요
03:08이 중에 항명 내지는 저항 이런 것처럼 해서 더 큰 내부 분열이 있을 수 있다.
03:14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부글부글하지만 소가리를 하면서도
03:19일단 공은 대통령실에 있다는 그런 생각에서 조금 상황을 지켜보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03:28그래서 그럴까요?
03:29어제 백승하 원내대변인도 대통령실이 여론을 수렴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가
03:34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겠다로 말이 바뀌었어요.
03:37여당의 원내대변인이 발언이 어떻게 개인 의견일 수 있습니까?
03:42그러니까 그걸 공식 브리핑해놓고 이게 조금 넘어 나갔다 싶으니까
03:46이제 바로 철회를 한 건데
03:47그럼 말이 우습잖아요.
03:48여당의 원내대변인이 브리핑한 것을 어떻게 개인 의견으로 그냥 얘기하고
03:52그다음에 대통령실은 답이 없다고 또 화답을 하는데
03:54저는 이 문제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부담이 되고
03:58더 폭발력이 큰 산으로 아마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2노무현 대통령의 오락에 따르면 깊이 묻은 다이너마이트가 더 폭발력이 큰 법이거든요.
04:06이거 초기에 정리해야죠.
04:08왜냐하면 지금은 디지털 아카이브의 시대라
04:10저분이 말하고 쓴 모든 것들이 지금 다 저장이 돼 있습니다.
04:13언제 어떤 게 또 나올지 모릅니다.
04:14제가 보기에 지금까지 나온 건 아마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04:18지금 저분은 단 하나만 봐도 부적격자예요.
04:21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 75만 명의 공무원들의 채용, 승진
04:26그다음에 상벌, 교육을 모두 책임지는 그 수장이란 말이죠.
04:30그런데 저분이 그렇다면 3대 조건이 있어야 돼요.
04:32그러면 그 혁신처장은 공정한가? 객관적인가? 중립적인가?
04:36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도 않고
04:38성인지감수성 같은 발언을 봤을 때는
04:40전혀 공정하고도 객관적이지도 않고요.
04:43저렇게 삐뚤어진 일종의 가치관을 봤을 때는
04:45그리고 또 하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을 봤을 때
04:49이 인사가 어디로 갈지 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04:53그리고 또 하나 여기서 분명 짚고 넘어갈 것은
04:56자꾸 이재명 정부는 우리는 인수위가 없이 오다 보니까
04:59이렇게 인사에 여러 가지 허점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05:01100번 양보해서 초반에 그럴 수 있다고 쳐요.
05:04지금 두 달이 돼가는 시점입니다.
05:05그런데 인사혁신처장은 벌써 한 달이 넘은 시점에 임명을 했어요.
05:09그런데 최근에 5월에 있었던 문제의 유튜브 영상까지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05:14두 달 전 영상에 그런데 이것조차 검증하지 않은 인사검증이
05:20인사검증입니까? 그런데 그게 바로 인사의 담당자를 시켰단 말이에요.
05:24저 인사수석도 없어요. 지금 이재명 정부에는.
05:26이런 여러 가지 사안들을 놓고 봤을 때
05:28이런 부분들을 과연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가?
05:32저는 조기결단의 답이라고 봅니다.
05:34어떻습니까? 현 정부의 어떤 정체성이랄까요?
05:36그런 거를 부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 있는 건지
05:40왜 이 대통령실에서는 여기 대해서 지금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걸까요?
05:45대통령실도 대량 난감 아닐까요?
05:47그러니까 대통령이 최동석 처장을 기용을 할 때는
05:50나름대로 인사 전문가라는 그런 능력을 보고
05:53사실은 발탁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데
05:56이 과거의 발언들에 대해서 상당히 검증이 소홀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2이 분 같은 경우는 장관급의 국무위원이 아니잖아요.
06:05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인사청문을 거치하다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06:09아마 나름대로 상대적으로는 검증이 소홀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봐요.
06:13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인사를 철회하는 것 자체가
06:19또 다른 대통령의 건의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소위 훼손이 되고
06:25그런 부분들에 대한 정치적인 후폭풍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06:31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께서 조만간 결단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6:36첫 번째는 무엇보다도 이 분의 모든 은행은요.
06:41쉽게 말하면 이재명 천동설에 따른 거예요.
06:44그렇지 않습니까?
06:45모든 비판과 사고의 기준에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유불리를 따져서 모든 걸 판정을 하거든요.
06:52예를 들면 조국 전 혁신당 대표 같은 경우도 과거에는 상당히 높게 평가를 하다가
06:58갑자기 아주 그러니까 디스하는 그러한 하나의 계기가 됐던 것이 조국 혁신당을 출범했을 때거든요.
07:07그리고 그러면 조국이라는 사람이 그럼 이재명의 대악마가 될 수 있겠다.
07:11그때부터 또 공격이 가해진다는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거든요.
07:16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사고의 기준을 이재명 대통령이 바라보는 그런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의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느냐.
07:27그런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 분의 은행에서 나타나는 것 자체가 우리의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선다는 거예요.
07:35그러니까 여러 가지 사고도 그렇지만 표현하는 방식 자체도 지나치다는 거예요.
07:40그렇다고 한다면 이 인사의 가장 중요한 것이 공정과 상식인데
07:44이러한 부분들이 과연 될 수 있느냐.
07:47이런 의구심이 계속해서 큰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07:49앞서도 이야기했던 대로 이 분을 계속적으로 함께 갈 경우에는
07:54상당히 큰 폭발력이 있는 일종의 지뢰를 계속적으로 안고 가는 듯한 그런 모양새가 된다는 거예요.
08:04그렇다고 한다면 대통령께서 이 사안을 좀 더 유념을 해서 뭔가 결단을 하려고 하면 좀 더 빨리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8:14논란이 이렇게 자꾸 커지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도 마냥 덮어두고 갈 수만은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
08:19어떻습니까? 최동석 차장이 사과의 뜻을 밝힌다거나 이럴 가능성은 없을까요?
08:26사과를 한다고 쳐요.
08:28사과한다고 쳐도 계속 나오는 꼬리를 물고 나오는 과거 발언들을 건건히 사고할 겁니까?
08:33그러니까 논란이 될 때마다 또 사고하고 또 논란이 되면 발언 나오면 또 사고하고
08:37제가 보기에 지금 저분이 2, 3년간의 행적을 아마 야당이 추적해서
08:41만일 저 자리가 차관급 자리가 아니라 청문 자리였다고 해서 야당이 추적할 경우에는
08:45제가 보기에 어마어마한 2박 3일 정도의 청문회 분량이 아마 나왔을 겁니다.
08:50그런데 지금 일각이 나올 거예요.
08:51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저분이 썼던 글과 앞으로 했던 말들은
08:57전부 다 디지털 세상이 저장이 돼 있어요.
09:00언제 어떤 게 나올지 몰라요.
09:01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09:02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저분이 공직기관과 공직사회의 모든 것을 장악하는 분이잖아요.
09:08그런데 심지어 감사원이 감사를 해서 처분 통보도 인사혁신처에 합니다.
09:14그러면 공무원들이 공직기관이 쓰겠냐고요.
09:16저분이 또 승진 채용 상벌 교육을 할 때
09:20혹시 내가 이재명 정부에 조금 적극적이지 않아서 대통령이 철학에 동의하지 않아서
09:26라고 말하자면 공무원들이 생각할 경우에 이 나라 75만 명에 이끄는 그 집단을 이끄는 수장의 영이 서겠습니까?
09:33그러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저분을 그냥 대통령의 참모, 보이지 않는 참모로 대통령실을 쓴다 그러면
09:39저는 문제 삼지 않겠어요.
09:41그러나 저 자리는 차관급 자리이지만 대단히 중요한 자리입니다.
09:45말 그대로 저건 단순히 인사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게 아니라
09:48대한민국에 대한 공직사회 상징성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09:50그래서 저는 부적격자라는 거예요.
09:52그리고 성인지 감수성 같은 것도 매우 삐뚤어져 있어요.
09:55어떻게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사건을 가지고 기획된 사건이라고 하고
09:58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킵니까?
10:01아니 저렇게 부적절한 인식을 가진 분을 공무원의 수장이 자리에 앉혀요.
10:05그래서 저는 그런 측면을 감안하면 대통령실이 더 이상 이 문제를 고집할 게 아니다.
10:10저는 오히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빠르게 시인하는 게
10:13그게 실용 정보의 장점이라고 봐요.
10:15실용이 뭡니까?
10:16빠르게 이동하는 김화병처럼 사안사안별로 이슈별로 대응하는 것 아닙니까?
10:20그런데 왜 이런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더딥니까?
10:23인사혁신처장이라는 자리의 무게감을 좀 더 고려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10:28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10:29정치권에 지금 조국 사면론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10:34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교도소까지 찾아가서 면회를 한 사실도 알려졌는데
10:38이거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지 않습니까?
10:41그렇죠. 사실 우리나라가 민주화 이후에 국가의전세열 2인 국회의장이
10:48교도소를 찾아가서 수용자를 만난다.
10:51이 이야기는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0:53그만큼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이긴 한데요.
10:56물론 국회의장 측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10:58과거 같은 당에서 혁신위원을 했다.
11:02또 후원회장을 했다.
11:03인간적인 정리 때문에 갔다고 하지만
11:05여러 가지 정황상으로 봤을 때는
11:07저는 사면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
11:10왜냐하면 7월 17일 재헌절날 대통령 관제에서 대통령과 식사를 하고 난 뒤에
11:15며칠 뒤에 지금 찾아갔다는 거예요.
11:17그리고 또 지금 8월 15일 강복절이 지금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11:21그리고 사실 이번 강복절은 이재명 정부의 첫 출범에 맞는 강복절이기도 하지만
11:30또 강복절이 80주년이에요.
11:32그렇다고 한다면 소위 말하는 정주년이기 때문에
11:34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규모 특사를 통해서
11:38국민통합, 화합 이런 부분들을 강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11:42거기에 만약에 조국 전 대표가 빠진다고 한다면
11:45말 그대로 앙코 없는 찐빵, 파소 없는 찐빵처럼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1:49저는 이야기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1:51무엇보다도 지금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11:54정치 검찰의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론
11:58이런 차원에서도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할 필요가 있다는
12:02논리가 상당히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이죠.
12:04물론 형량, 형기의 4분의 1 정도밖에 안 채웠기 때문에
12:09그런 식으로 반대의 목소리도 있긴 합니다만
12:11사실 어떻게 보면 조국 가정 자체가 완전히 멸문지하의 수준까지 당했다.
12:18그렇게 말하면 대가를 칠 만큼 치렀다는 동정론도 있고요.
12:22여기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국 혁신당에 대한 포용의 차원에서
12:27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29사실 우리가 방금 이야기했던 최동석 처장 같은 경우도
12:33사실 주요 저격 대상자 중에 한 명이 바로 조국 전 대표였잖아요.
12:38그리고 최근에 오광수 그리고 봉욱 민정수석 임명과 관련해서
12:43조국 혁신당에서 어떻게 검찰 기득권 논자들을 기용하느냐
12:47강하게 반발했잖아요.
12:48이런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는 사실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통해서
12:52여권의 화합 이런 부분도 고려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2:58사실 이재명 정부 탄생에 있어서 일정 부분의 부채라고 할까요?
13:02조국 전 대표의 역할도 있었기 때문에 신경은 쓰고 있을 것 같은데
13:05그 시기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13:07바로 오는 8.15 특사에 포함이 될까요?
13:10저는 그렇게 가지 않을 거라고 보지만 또 그렇게 돼서도 안 되죠.
13:14그건 사법 중에 부합하지 않죠.
13:16저는 생각해 보십시오.
13:17우리가 왜 상권 분립이라고 합니까?
13:18입법, 사법, 행정이잖아요.
13:20입법부는 뭡니까?
13:21처벌화 법을 만듭니다.
13:22사법부는 그 법에 의거해서 처벌의 수위를 조절합니다.
13:26그리고 행정부는 그 처벌에 대해서 집행할 때 집행력과 사명권을 가집니다.
13:32절묘하게 분할되어 있지 않습니까?
13:34그런데 처벌할 법을 만든 입법부의 수장이 사법부가 최종 판단을 내린 지 얼마 안 돼서
13:40교도소를 찾아갑니까?
13:41시그널이 있는 거잖아요.
13:42메시지가 있는 거잖아요.
13:43그렇다면 여기에 남은 것은 이 형의 행정의 집행력을 가지고
13:48또 사명권을 가진 행정부가 판단하는 그 수순이 남았는데
13:52마치 어떻게 보면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서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13:58이런 건 부적절하다는 거죠.
13:59더더군다나 형기의 4분의 1도 채우지 않았어요.
14:02그런데 입법부의 수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간다?
14:06개인적인 자기의 메시지라면 제3자를 통해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을 겁니다.
14:10그런데 이렇게 보란듯이 중인 환실에 간다는 건 보란 얘기죠.
14:14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에 저는 대통령의 사명권이라는 게
14:17국민 통합 이런 것들이 아니라
14:19일종의 검찰을 공격하는 수단으로도 사명권이 쓰이는 거예요.
14:23이런 것들은 어떻게 우리가 국민 통합의 차원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까?
14:27그런 측면에서 저는 여권 일각에서 군불은 떼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14:30더더군다나 대선 캠페인하면서
14:32일 찍으면 빨리 돌아올 조국 이런 식의 캠페인 했는데
14:35마치 여기에 대해서 채무성, 보훈성 이렇게 보답을 하듯이
14:40사명권을 남용한다?
14:41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어떤 무리한 판단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14:46아마 여권 일각에서는 그런 것들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겠지만
14:48저는 쉽지 않은 사안이라고 봅니다.
14:51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14:53전당대회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14:55신천지 개입설이 난데없이 등장을 했어요.
14:59홍준표 전 시장이 지난 대선 때
15:01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로 뽑힌 배경에
15:05신천지가 있다고 주장을 한 건데
15:06교주에게 직접 들었다 이렇게까지 지금 주장을 하고 있어요.
15:10홍준표 전 시장의 주장 자체의 진실과 관련해서는
15:15본인이 직접 들었다고 하니까 상당한 실체가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15:19그런데 저는 그 이야기 들으면서 딱 느꼈던 부분은
15:21왜 이 이야기를 진작하지 않았지?
15:23왜 이제 와서 이 이야기를 할까?
15:25이런 생각이 들긴 듭니다만
15:26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 자체는 반드시 실체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15:31물론 이 사안과 관련해서
15:33제 생각에 특검에서 이 부분을 지금 수사 중인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잖아요.
15:38그렇다고 한다면 이 부분의 실천은 곧 드러날 가능성이 높지만
15:41그에 앞서서 사실 가장 당사자하고 피해자 할 수 있는 것이 국민의힘이거든요.
15:47사실 보수의 가치가 뭡니까?
15:49일종의 뭐랄까요?
15:50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잖아요.
15:53그것이 아니라 일종의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위해서
15:56특정 종교단체를 집단적으로 동원을 해서
15:59그러니까 지금 당심을 왜곡하고 민심을 왜곡했다고 한다면
16:02이거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근간을 흔드는 그런 사안이라고 한다면
16:07이 이야기를 들었으면 당장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16:11이 문제를 규명해야 되겠다고 먼저 치고 나와야 되는데
16:14우리는 지금 마치 강건너 분공연하듯이
16:18마치 홍준표 전 시장하고
16:20지금 홍준표 전 시장이 지금 이렇게 타겟으로 삼은
16:23건성동 의원과의 싸움을 그냥 분공연하듯이 보고 있는 듯한
16:28그러니까 처신은 저는 정말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16:31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 권성동 의원은 즉각 반발하면서
16:35법적 대응까지 예고를 하고 있는데
16:37당내에서도 굉장히 당황스럽다는 반응일 것 같아요.
16:41그렇죠. 지금 그렇지 않아도 전환길 파동에 이어서
16:43뭐 윤 어게인 등등 지금 사실 혁신이뿐만 아니라
16:48전당대회까지도 뭔가 이게 지금 국민의힘의 미래 방향과는
16:52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는 와중에 3년 전에 지금 대선 때까지
16:56지금 이 일이 다시 이제 우리가 나온다는 건 이게 그야말로 설상가상이고
17:00엎친 데 덮쳤다고 보는데 저는 홍준표 전 시장이 이렇게 한풀이 하듯이
17:06무슨 쌓였던 창고 대방출을 그냥 한꺼번에 하듯이 이렇게
17:08저주와 증오를 하듯 하는 건 이건 정치 원로로서 이게 품격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17:14더더군다나 지금 국민의힘은 어쨌든 전당대회를 하고 있는 와중에
17:18그래도 당에 한때 대표를 두 번 지냈고 대선 후보를 두 번 예비까지 갔던 분이
17:23이렇게 재뿌리듯이 한다는 게 제가 과연 온다 안가 싶어요.
17:25더더군다나 지금 특검 수사가 3대 특검이 진행 중인데
17:28이런 것들은 제가 보기에 먹잇감이라는 표현은 아니지만
17:31좋은 뗄감과 소재거리를 제공하는 것 아닙니까?
17:34그러면 앞으로 모든 것들이 정말 국민의힘의 지금 옳다 그러다
17:38어쨌든 재건의 방향을 거치는 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사실 확인되지도 않은 것
17:43의문이 있었으나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를 또 당시에는 그때 꺼내지도 않은 얘기를
17:47이제 와서 꺼내놓으면 도대체 이 판을 어떻게 정리하자고 하는 건지
17:50그러니까 저는 아예 국민의힘을 그냥 그라운드 제로 상태로 만들겠다는 그런 의도가 아닌가
17:55그래서 그렇게 다 정말 폐허로 만든 다음에 본인이 신당이라든가
17:59다시 재건의 리빌딩의 과정을 본인 주도로 한번 해보겠다는
18:02그런 속내가 담긴 게 아닌가 싶은데요.
18:05그렇다면 이건 매우 불순한 거죠.
18:07시기를 맞춰가지고 마치 이렇게 무슨 공작하듯이 터뜨리는 거
18:10이건 굉장히 저는 매일 윤석열 대통령을 정치 검찰 출신이라고 비난하는데
18:15그럼 홍준표 전 시장은 그러면 검찰 출신 아닙니까?
18:19이런 식으로 자꾸 이렇게 서로가 재뿌리듯이 하는 것
18:22이거는 저는 좀 지향해야 한다고 보고요.
18:24사실 관계가 그렇다면 아주 명징하게 증거관계를 꺼내놓든가
18:28저는 그렇게 하는 게 도리에 맞다고 봅니다.
18:30홍준표 전 시장은 어떻게 보면 지금 민주당보다 더 세게 국민의힘을 때리고 있는데
18:35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
18:37아무래도 본인은 정치를 관뒀다 당을 탈당했다고는 하지만
18:41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 번의 기회는 더 있다고
18:44아마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18:46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당대회 기간 중에
18:49자신이 몸 담았던 친정에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느냐
18:52그런 비판도 있을 수 있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는
18:55자기가 생각했을 때는 지난,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와의 대선 경선
19:03그리고 이번에 경선 이 두 개 다 사실은 어떻게 보면
19:07왜곡된 당신과 민심에 의해서 자신이 억울하게 당했다는 부분을 세상에 알리고
19:12이런 식의 잘못된 철신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이 당에 대해서
19:17정말 국민들이 심판을 해달라.
19:19그리고 난 뒤에 자신이 어떤 식으로든 보수의 제공을 하겠다는
19:23그런 의지를 담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19:26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19:29사실 이런 불의와 잘못이 있다고 한다면
19:32자신이 현직에 있을 때 당당하게 이 이야기를 먼저 했어야 되는 것이
19:36옳은 수순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39네, 말이 나온 김에 홍 전 시장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만
19:43오는 9월에 정치권 복귀를 예고를 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19:46지금 자신이 몸 담았던 당에 대해서 이렇게 불을 주려고 있는 상황인데
19:50어떤 방식으로 정치권에 다시 복귀를 하게 될까요?
19:53저는 제가 보기에 특검, 그러니까 9월이라고 했지만
19:56사실 12월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19:58그러니까 3대 특검이 마무리되면 제가 보기에
20:00홍 전 시장의 생각으로는 거의 국민의힘이 지도부도 있고 외형은 있지만
20:04아마 내부적으로 굉장히 타격을 많이 받아서 좀 균열도 세지고 형예화 될 것이다.
20:09사실상 그렇게 됐을 경우에 거기 나온 일부 세력과
20:13그다음에 자신이 갖고 있는 어떤 그런 정치적 자산을 바탕으로
20:176월 지방선거를 목표로 한 신당이라든가 다시 이런 걸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20:22그러면서 이제 길게 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과도 연대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20:26그건 본인의 생각이고 저는 그렇습니다.
20:29보수의 원로시고 품격을 가진 정치인이라면
20:31최소한 지금 국민의힘이 그나마 전대든 뭐든 혁신이라고 해보려고
20:37이렇게 지금 몸부림을 치고 있는 이때
20:39결과를 보고 모든 걸 해야지 마치 재뿌리듯이 이렇게 하는 건 온당치가 않다.
20:43저는 목적이 어떤 것이고 방향성이 어떤 건지
20:45대충 짐작도 가고 이해는 됩니다만
20:47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정치에서 지켜야 할 금도와 선이 있지 않겠습니까?
20:51그런 점을 저는 홍준표 전 시장이 좀 유념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0:55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0:58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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