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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시장님, 말씀 참 이상하게 하시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집중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을 향해 한 말이다. 이날 회의는 집중 호우로 경기도 오산시의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해 1명이 사망한 사고 발생 이틀 뒤 열렸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부처 책임자가 현장에 배석하고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 시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를 참관한 한 인사는 24일 중앙일보에 “이 대통령이 사고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해 ‘윗 도로와 아래 도로 사이에 옹벽이 있다는 건데, 윗 도로는 통제하고 아래 도로는 통제 안 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질문했다”며 “여기에 오산시장이 딱 떨어지게 쉬운 말로 답을 하지 않고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자 답답한 기색을 보이던 이 대통령이 ‘말씀 참 이상하게 하신다’고 지적했다”고 당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점검회의 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고 전후 관계를 이 대통령이) 꼼꼼히 물어봤다”고만 설명했지만 실제 회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한다.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오산시장에게 질문하다가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니, 유재성 경찰청 차장에게 도로 통제 관련 내용을 질문했다”며 “잘못이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확실한 메시지로 보였다”라고 했다. ‘인재(人災)를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 이날 회의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재난 대응에 단호한 이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은 정치적 입지를 도약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곤 했다.    
 
대표적인 게 경기지사 시절 코로나19 대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변곡점을 지나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445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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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00:07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00:13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짧은 기간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생긴 만큼
00:20호우 피해 규모와 대처 현황을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긴급점검했습니다.
00:28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00:37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47이후 기상청의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지자체별로
00:56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01:02지자체장들은 기후환경의 변화로 지자체 차원에서 재난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01:10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01:14이어 저수지 준설과 복개도로 상습 침수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01:22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01:26이 대통령은 특히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오산시장을 상대로
01:32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명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히 물었습니다.
01:41또한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01:46특히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 당부했습니다.
01:53이어 지자체 건의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02:01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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