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독립운동가 같은 위인들을 현재 살아있는 사람처럼 복원한 영상, 여러분들 보신 적 있으십니까? 바로 AI 기술을 이용한 건데요. 최근에는 과거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앱도 인기라고 합니다. 유행 이유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7반수매 교복을 입고 미소를 띈 소녀가 경쾌한 걸음으로 걸어나옵니다. 자세히 보니 17세 유관순 열사의 앳된 얼굴이 보입니다.
00:31광화문 앞 한복을 입고 걸어나오는 청년은 30살 영웅 안중근 의사입니다. AI 기술을 통해 지금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훤칠한 청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00:42최대한 사실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특별한 옷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모습으로 옷을 좀 새롭게 입혀드리고
00:53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은 순국 선열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00:583, 4분 남짓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대 이틀을 써야 할 정도로 품이 들지만 누리꾼 반응은 뜨겁습니다.
01:06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대학생으로 구현한 이 영상 조회수는 450만 회를 넘었습니다.
01:13힘들게 만든 나라인데 그만 싸우고 다 같이 열심히 살자 이렇게 좀 제가 드리고 싶었던 메시지를 단번에 캐치해 주시는 뭔가 그런 댓글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01:27전문적인 AI 기술을 통한 작업 외에도 과거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앱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01:35네 이 모습은 제 어렸을 때의 사진들인데요. 지금과 달리 참 귀엽죠.
01:41이 추억의 사진들이 과거의 영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한번 보시죠.
01:50사진 속에 박제됐던 모습이 움직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01:55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어렸을 때 실제로 이런 영상을 찍었던 것만 같습니다.
02:00고인의 얼굴과 목소리와 똑같이 만든 가상의 인물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02:16영화 원더랜드 속 이 장면은 아직 현실에서 구현되지 못하지만 고인의 목소리와 얼굴을 실제와 가깝게 나타내 주는 서비스는 존재합니다.
02:25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었어요.
02:35과거 위인의 모습이나 추억 사진 등을 AI 영상으로 재현하는 데 관심이 높아진 건 이른바 콜라보 또는 믹스매치 문화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존재합니다.
02:47너무 익숙하면 지루하고 너무 낯서면 불안한데 이 두 극단 사이에 최적점을 제공하거든요.
02:53AI 기술이 뭔가 믹스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 이렇게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02:59또 채 GPT 지브리 열풍과 마찬가지로 차갑게만 느껴지는 디지털 기술에
03:04따뜻한 감성을 결합해 나만의 차별화된 서사를 만들고 싶은 욕구를 반영한 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03:11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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