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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화 나선 60대 남성의 정체… 제27대 성남소방서장
소화기로 초기 진화 후… 신호봉 들고 도로 진입 통제
전직 서장의 빠른 대처… 추가 피해 없이 상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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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00:04이 상황을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00:06상상만으로도 정말 당황스럽죠.
00:09어디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겁니다.
00:12그런데 지난 24일 성남시 한 고속도로에서 실제로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00:19지금 밑그림 보면 저기 지금 화면을 보면 불에 타고 있는 흰색 차량 쪽으로
00:25어떤 사람이 막 뛰어들어가는 것 같은데 저게 어떤 상황인가요, 교수님?
00:29저게 24일 오후 6시 33분경에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수서관 고속도로가 있어요.
00:39그런데 거기에서 한 흰색 벤즈가 달리다가 갑자기 엔진룸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는 거죠.
00:46그러니까 주인의 입장에서는 깜짝 놀라서 갓길에 세우고 그리고 밖으로 나왔는데
00:52바로 이것이 불꽃으로 바뀌더니 바로 불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00:57바로 옆에 보시면 방음벽이 있잖아요.
01:00그것도 거슬릴 정도로 불길이 상당히 솟으면서 인근 도로가 한 1km 정도 정체가 됐는데
01:07그때 바로 저게 보이는 저분이 소화기를 들고 나와서 불을 끄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01:14그래서 이분이 이제 어느 정도 불을 좀 이렇게 잡고 난 이후에는
01:19갓길 쪽에 있는 3차선 도로 진입을 신호봉을 들고 통제를 했다는 거예요.
01:25도대체 뭐 하는 사람입니까? 소방관이었다고요?
01:29네. 소방서장을 하신 분인데 지금은 이제 아마 퇴직을 하신 분이에요.
01:35그래서 지금 민간 소방설비 감리업체에서 근무를 하신다니까 아마 동정업계에서 계시는 것 같은데
01:42그래서 이제 실제로 그 소화기를 들고 왔을 때 그쪽에 있는 운전자가 만류를 했다고 그럽니다.
01:50차가 폭발할 수 있다. 그런데 제가 소방관 출신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가지고
01:55지금은 이제 아주 적절하게 대처를 함으로써 대형사고로 발전이 될 수 있는 그런 것을 사전에 막았다고 해서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2:05그렇군요. 저 장면을요. 다시 봐도 영화에나 나오는 슈퍼 히어로 같은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02:12우리 주변에는 저런 슈퍼 히어로들이 여럿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02:17미국에서도 이 비슷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02:20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일인데요. 시애틀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02:24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2:29다리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남성이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02:33선로 한복판에 떨어진 이 남성.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 있는데요.
02:40이때 멀리서 기차가 다가옵니다.
02:43경찰관 한 명이 망설임 없이 선로에 뛰어들어 이 남성을 끌어내는데요.
02:48곧이어 빠른 속도로 기차가 지나가고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02:56정말 저것도 영화 같은 장면이네요.
02:59진짜 간발의 차이로 저 경찰관이 저 시민을 구한 거잖아요.
03:02그렇습니다. 기차가 달려오는 상황에서 저렇게 남성을 구조한다는 일.
03:06아무래도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03:10시애틀의 한 경찰관 에드워그 그리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03:14철도 선로로 뛰어든 남성을 구조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03:19이 사람에 대해서 카네기 영웅 메달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
03:25많은 사람이 위험한 사랑에서 사람을 구한 영웅이다 이렇게 칭송하고 있습니다.
03:30교수님 저는 궁금한 게 아까 그 소방관 소방서장 출신 그분도 그렇고
03:35미국의 경찰관도 그렇고 소방관 경찰관 이런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DNA가 있는 건가요?
03:42일단 소방관이라든가 경찰관을 선택을 했다는 것은 본인들이 그쪽에 조금 특화가 돼 있는
03:50어떤 신념상으로 특화가 돼 있고
03:53그리고 이제 그 과정에서 사명감 교육이라든가 또는 어떤 상황 조치에 관련된 어떤 능력들을 또 보유를 하게 되죠.
04:03그렇기 때문에 저런 것들이 어떤 상황이 딱 되면 지체 없이 자기 어떤 행동화로 해서
04:08이 근육에 이제 배여 있는 상태에서 바로 행동화가 된다라고 하는 것인데
04:12그것을 우리가 이제 사회적 책임 규범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04:17그래서 이제 방금 말씀하셨던 그 소방관 또 뭐 경찰관 우리나라 경찰관은 아니지만은
04:23전 세계 모든 그 경찰관 그리고 이제 군인 이런 사람들이 소위 얘기해서 제복을 입은 시민 아니겠습니까?
04:30그래서 이제 저런 상황에서는 저런 행동이 바로 주저없이 이어진다라고 하는 것이죠.
04:36그렇군요. 그 유명한 영화 탑건의 주인공이 비행기 전투기 조종사한테 동료한테 이 말을 했던 게 생각납니다.
04:45생각하지 마 그냥 무조건 몸이 반응하는 대로 움직이라는 그 말이 저분들한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04:53사건 라이브 여기까지 살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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