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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23일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첫 대면했다. 박억수 특검보가 윤 전 대통령 재판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 사태의 실체와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히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자체가 ‘위헌’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8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공판을 10여분쯤 앞두고 빨간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내란특검팀이 사건을 이어받은 후 첫 공판인데 입장이 어떻느냐”고 물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다.
 
이날 공판은 조 특검이 지난 19일 재판을 이첩받은 후 처음 열리는 것이었다. 조 특검은 특검법 제 7조에 따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을 넘겨받았다. 앞으로 증인신문, 구형 등 검사 측 역할은 특검이 맡는다. 
 
이날 조 특검은 법정에 직접 출석하진 않았다. 대신 조 특검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박억수 내란특검보(사법연수원 29기)가 검사 측으로 출석했다. 
 
박 특검보는 법정 검사석에 먼저 앉아 있고, 뒤이어 윤 전 대통령이 입장했다. 서로 검사 선후배 사이이지만 두 사람은 목례 등 인사를 하지 않고, 5m쯤 거리를 둔 채 검사석, 피고인석을 지켰다.
 
공판이 시작된 후 박 특검보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검찰 등이 확보한 증거와 이후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확보될 증거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87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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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팀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재판에 출석했다.
00:23윤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에 들어갔다.
00:27서울중앙지법은 23일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에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8차 공판을 열었다.
00:39이날 공판에는 지난 19일자로 사건을 넘겨받은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00:46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재판에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0:53이날 공판에선 이재식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 열차장과 권영환 전 합동참모본부 개헌과장이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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