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되 취약계층은 추가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2차 추경안 최종 조율을 마쳤습니다.
00:10국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5국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7강민경 기자.
00:20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00:21당정이 조율한 2차 추경 규모, 세부 내용부터 설명해 주시죠.
00:25네, 여당과 기획재정부 대통령실은 오늘 아침 당정 실무회의를 열고 정부 발표를 앞둔 2차 추경안의 세부 내용 조율을 마쳤습니다.
00:36정확한 추경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필수 추경 성격이었던 13조 원 규모의 1차 추경과 합치면 당이 요구했던 35조 원 규모에 근접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입니다.
00:47이에 따라 2차 추경 규모가 20조 원을 넘을 걸로 전망됩니다.
00:51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경안의 민생회복 지원금이 반영됐고 보편 지원을 기본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01:00다만 취약계층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했다며 보편과 선별 지원이 혼합된 형식의 지원이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01:09지역화폐 예산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줄 폐업을 막기 위한 채무 탐감 재원도 함께 편성됐습니다.
01:15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귀국해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차 추경안을 심의 의결하면 국회는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01:24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위기 상황에선 확장 재정이 기본이라며 정부가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경을 편성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1:34이어 민생회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01:38다만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 추경이면 단호히 맞설 거라고 예고해서 심사 과정에서 여야 충돌도 예상됩니다.
01:50다음 주에 청문회가 잡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01:57민주당은 야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 맹목적인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02:04야당이 제기하는 사적 거래 의혹 등에 대한 본격적으로 엄호에 나선 건데요.
02:09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야당이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는 건 국정방해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02:19이현주 최고위원도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치적 협상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며 나쁜 관행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2:27반면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의 허물이 적지 않은 만큼 자진사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02:32김용태 김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는 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02:38이재명 대통령이 개국공신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 같은데 정치를 대국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2:46이재명 대통령이 지명 철회도 요구하는 야당은 청문회를 강행할 경우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송곳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02:54인청특위 소속인 곽교택 의원은 KBS 라디오에 나와 아들 유학 자금 등 돈거래 흐름을 따져보기 위해서라도 전 배우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3:07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죠.
03:09송원석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김용태 위원장이 제안한 혁신안에 의견이 갈리고 있죠?
03:17네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이어가는 송원석 원내대표 오늘은 4선 3선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5대 혁신안과 당원 투표 혁신이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03:314선 간담회가 먼저 진행됐는데 혁신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었습니다.
03:38실제로 당 안팎에서는 혁신은 필요하지만 김 비대위원장이 사전 논의 없이 혁신안을 제안하며 당원 투표가들을 꺼냈다는 데 대한 불만 섞인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03:49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 주체가 민주적 정당성 없이 개혁을 추진하는 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3:57그러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안 추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04:02송원석 원내대표가 대안으로 제안한 혁신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04:09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당원 의사를 묻는 것 자체가 갈등 해결의 시작점인데 거부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04:16오히려 당원들이 개혁안을 찬성하는데 의원들이 개혁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는 걸 염려하는 거 아니냐고 작심 비판하게 됐습니다.
04:25이처럼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쉽사리 의견을 좁히지 못하는 만큼 쇄신 방안을 둘러싼 내홍은 한동안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04:33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