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특검 정국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00:08민주당은 특검으로 왜곡된 정의를 바로잡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00:12국민의힘은 세금 낭비와 정쟁 심화로 이어질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00:17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2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특검법에 대해서 여야 반응이 엇갈렸죠?
00:26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김건희 여사, 최혜병까지 3대 특검법으로 왜곡된 정의를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39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훼손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충분히 투입해야 할 예산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0:48내란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그리고 군인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00:59그리고 다시는 주가 조작하지 않는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 충분히 투입해야 할 예산 아닌가 되묻고 싶습니다.
01:07반면 3대 특검법을 반대 당론으로 채택했던 국민의힘은 검찰의 수사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서 특검에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1:20상의도 없이 진행되는 특검에 수백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고, 정쟁까지 심화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01:26정쟁에 함몰되는 대통령은 성공하기 어렵다 하는 기본 원칙적인 교훈과 경고를 전달드리고요.
01:39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특검을 밀어붙였기 때문에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01:47그런데 민주당은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서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던 계획은 철회했죠.
01:51네, 민주당이 오는 12일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을 중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위해서 본회의를 열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02:05법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대장동 재판을 잇따라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근거로 연기하면서 역풍이 우려되는 법안 추진에 속도 조절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2:17민주당은 이번 주에 선출될 새 원내지도부의 주요 결정을 맡기겠다는 명분을 강조했습니다.
02:25다만 일각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큰 법안을 새 정부 집권 초기 강행 처리하는 데 부담감이 크고
02:32협치를 강조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도 민주당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02:40민주당은 대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 경정예산 처리에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02:46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준비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54국민의힘을 향해선 양당의 대선 공통공약만 200여 건에 이르고
02:59일부는 국민의힘이 더 나은 것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03:03내수 회복을 위해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를 다시 가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03:09민주당은 새 원내 지도부를 뽑는 원내대표 선거 관련 토론회도 열었는데요.
03:34선거에 출마한 김병기 서영규 의원은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03:43두 후보 모두 최우선 목표로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을 꼽으면서
03:48야당과의 협치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3:51다만 서영규 의원은 검찰개혁을 위해 법사위 위원장 자리를
03:56국민의힘에 넘겨줄 수 없다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03:59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지와 관련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4:16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04:19법원이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근거로
04:22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등을 무기한 연기한 것을 두고
04:26자의적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4:29헌법 84조는 대통령이 재직 중 새로운 기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지
04:35취임 이전부터 받는 재판까지 멈춰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04:40이 대통령을 향해 떳떳하면 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04:44이재명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04:50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04:53모든 기소가 조작에 불과하고 죄가 없다면
04:57당당하게 재판 진행을 수용할 것을 선언하십시오.
05:03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의 내홍에서
05:06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05:08어제까지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지만
05:13빈손으로 끝났습니다.
05:15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에
05:20개혁안을 내놓았지만 친윤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5:25하지만 김 위원장은 오늘도 개혁안 필요성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05:3060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05:33개혁안이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05:36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한 데 이어
05:41원회 당협 위원장들을 만나서도
05:43당 쇄신 기폭제로서 앞장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5:48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05:51김 위원장의 거취와 당 내부 수습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05:56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엔
05:59아직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06:02개파색이었다고 평가받는 4선 김도읍 의원과
06:073선의 김성원 의원, 친윤계에선 3선 송원석 의원 등이
06:13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06:15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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