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탄핵 집회' 열렸던 여의도서 피날레
김문수, 서울시청 광장서 '마지막 유세'
이준석, '보수의 심장' 대구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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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자 대선 후보들 정치적 그리고 상징적 의미가 담긴 장소를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을 했었죠.
00:17먼저 이재명 후보는 국회 앞 여의도 공원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했었습니다.
00:23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바로 그 역사의 현장입니다.
00:32그리고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역사적인 분수령입니다.
00:38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가시가 승리한다면 내란숙의 윤석열이 다시 상황이 돼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00:52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일 새로운 역사를 출발시킵시다 여러분.
01:01자 이재명 후보 이번 유세 중에 내란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01:12이런 유세 내용을 키워드를 분석한 내용을 언론사들이 많이 보도를 했었는데요.
01:18이 가운데 내란이라는 단어가 무려 332번 언급됐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01:25일단 마지막 유세 장조를 여의도로 택한 점 그리고 내란을 키워드로 삼은 점 이런 점들을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강조하는 점들이 떠오르네요.
01:36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6월 3일 오늘 대선이 있게 된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을 걸로 보여집니다.
01:47자 12.3 비상경과 이른바 내란 세력에 의한 쿠데타에 의해서 사실상 헌정 질서가 무너질 뻔한 위기 상황이 있었습니다.
01:58그런 상황을 국민의힘 정당 이름이 아닙니다.
02:02국민의힘 유권자의 힘으로 또 국회를 통해서 이 계엄을 막고 탄핵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이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이 주도해 오셨습니다.
02:12그런 그 현장이 바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이 되겠고요.
02:18결국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이번 선거를 내란 세력 심판과 더불어서 집권하게 될 경우에 결국 여야 진보 보수할 것 없이 국민 통합의 정부를 끌고 가겠다라고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신 바 있습니다.
02:33그런 측면에서 마지막 유세를 내란 세력 심판과 국민 통합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여의도 공원을 택해서 국민들에게 그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02:45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민심을 상징하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었었죠.
02:56이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3:00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를 다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재판을 중단시겠다는 이런 괴물 방탄 독재 여러분 용서할 수 있습니까?
03:15방탄 괴물 독재를 막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활짝 꼽히게 하는 그날이 바로 내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03:26위대한 여러분들의 한 표 한 표로 반드시 승리의 그날로 함께 나아갑시다.
03:32시청 앞은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도 마지막 유세를 했던 그 곳이기도 합니다.
03:42김은수 후보 일단 단일화에는 조금 힘을 얻지 못했었고 마지막까지 골든크로스를 외치면서 애를 쓰긴 했습니다만
03:53마지막 유세장에서의 외친 의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3:57일단은 민주당이 보수 분열을 계속해서 주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04:02그와 전혀 반대로 어제 유세 현장에는 많은 보수 인사들이 자리를 했거든요.
04:06특히 한제 미국에 가 있는 홍준표 전 시장을 제외한 모든 4강 경선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04:13적극적으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를 했고요.
04:16또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같은 거물급 인사들도 직접 유세장에 올라와서 괴물 독재 국가를 막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호소를 했습니다.
04:26오히려 통합이라는 가치를 더 시각적으로 보여준 것이 어제 피날레 유세였다.
04:31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04:32또한 또 눈여겨볼 만한 점은 김문수 후보가 가족들을 거의 모든 친인척 자녀들까지 대동해서 유세장에 나섰다라는 겁니다.
04:41이제 이런 것들이 가정 리스크와 같은 여러 부정적인 이슈들이 없다라고 하는 깨끗하고 청렴한 후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04:49오히려 이런 전제 조건이 있어야지만 통합에 갈 수도 실현할 수가 있는 것이다.
04:54이런 모습들을 보여줬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04:56그것이 단순히 상대의 세력을 악마화하고 내란을 종식한다라고 하는 그런 식의 안티태제 슬로건만 내거는 정치가 아니라
05:04정말 깨끗하게 정치를 하겠다라고 하는 후보의 결기를 보여준 것이다.
05:08저는 그렇게 평가를 하겠습니다.
05:11자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 마지막 유세지를 대구로 선택했죠.
05:18대구에서 본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5:22개혁에 대해서 할 말 못하는 세력 국민의힘 청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05:29마찬가지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도 저는 청산의 대상이라 봅니다.
05:34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둘 다 청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05:39이번에는 대구 경북이 가장 진취적인 선택을 해야 됩니다.
05:45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미래를 향한 선택 기호 3원 이준석 아니겠습니까
05:50이준석 후보는 이번 유세를 하면서 과연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을까요.
05:59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에 내란이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했다라고 말씀드렸고
06:03김은수 후보는 방탄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을 했었죠.
06:11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보시는 것처럼 젊음을 강조했고요.
06:15그보다 더 많이 언급한 단어는 바로 이재명이었습니다.
06:20이재명 후보의 젊은 중도 표를 뺏어오겠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외치면서 선거운동을 펼쳐왔는데
06:30과연 오늘 투표에서 어떻게 반영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06:35그리고 이준석 후보 마지막 유세를 대구 지역으로 택하면서
06:39자신의 주요 지지층들이 모여있는 곳들을 꼼꼼하게 찾아다니면서 공약을 했었습니다.
06:48그런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중도 확장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주력했던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07:00선거운동 동선을 보면 일단 정치적인 고향이죠.
07:06경기도 성남을 포함해서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07:09아까 저희가 투표율 보여드리면서 경기 지역이 수도권이 1170만 명의 유권자가 몰려있는 곳이기 때문에
07:20이재명 후보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곳이기도 하죠.
07:24여기에다가 이제 중도의 마음을 뺏어오는 전략 어떻게 좀 성공했다고 보십니까?
07:30사실 어제 있었던 유세뿐만 아니라 그 전에 주말에는 또 TK 지역에 다녀오면서 본인의 고향이기도 한 안동 지역까지도 다녀오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07:41그리고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이른바 경청투어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민주당에서 험지라고 부르는 곳을 구석구석 다니는 일도 있었습니다.
07:50그래서 이번에 상당히 민주당의 어떤 전통적인 텃밭을 넘어서서 중도 확장을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보수 지지층의 표까지도 가져오기 위해서 굉장히 전략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08:03말씀해주신 대로 어제의 유세 일정은 굉장히 촘촘했습니다.
08:06서울부터 시작해서 경기도 오가면서 그리고 마지막에는 여의도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게 되는 이런 일정이었는데
08:13결과적으로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TK 지역이나 PK 지역에 가서도 어떤 팔을 나누지 않고 색깔을 나누지 않고 진영을 나누지 않고
08:23실용적이고 유능한 일꾼으로서 써달라라는 취지의 표현을 계속해서 쓰셨기 때문에
08:28결국 중도로의 확장을 위해서 선거운동의 동선도 신경을 쓰셨지만 가서 내는 메시지 같은 경우에도 본인은 좌파 우파 아니고 실력파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08:40실제로 실용적인 노선을 본인이 어떻게 견제해 나갈 건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메시지와 행동으로 많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08:47이런 부분들이 보수 지지층에게도 그리고 중도 무당층에게도 저는 소구력이 있는 전략이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08:54반면에 김문수 후보의 이 막판 유세 동선 지도를 다시 한번 보면요.
08:59김문수 후보는 제주에서 이제 시작을 해서 쭉 종단을 하면서 올라왔습니다.
09:07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서 이제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는 이른바 국토종단 유세를 펼쳤다 이렇게 평가받고 있는데
09:17중도 확장을 전략으로 세웠던 이재명 후보에 비해서 김문수 후보는 일단 보수 집톡기 단속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였죠.
09:29보수 집결.
09:31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내란 심판이라는 선명한 구호 아래
09:37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한 이후에 중도와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통해서 당선 가능성을 높이겠다.
09:47이런 선거 전략이 마지막 선거 유세 동선에서도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09:52그에 비해서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대선에 뛰어드는 시기도 짧았고 그리고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전통적 보수 지지층이 이완되거나 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0:06과거 전통적 지지층을 우선 결집시키고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중원에서 승부를 보겠다.
10:15이런 의지가 어제 마지막 유세 동선에서 잘 나타나 있다고 보여집니다.
10:20김문수 후보는 제주에서부터 부산, 대구, 대전을 찍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만
10:26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습니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충북 옥천 그러니까 유경수 여사의 고향 그리고 대구 서문시장 그리고 부산과 진주에 이르기까지 충청과 TK, PK를 아우르는 동선을 보여주면서 이른바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세를 모여주기 위한 선거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10:50특히 서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천계천을 돌면서 서울 시민들의 투표 독렬을 독려하기도 했었는데요.
11:00그만큼 상대적으로 열쇠에 있는 김문수 후보의 지지층 몰아주기를 위해서 두 전직 대통령도 막판 표심 집결에 나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