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들의 통일 관련 흔적을 지우려는 김정은!
선대들의 유훈을 거스르는 김정은 파격행보?
#이만갑 #이제만나러갑니다 #북한 #김정은 #통일 #한국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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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정은은 어쨌든 할아버지 아버지가 외쳤던 거 싫다. 나는 따로 살겠다 합니다. 그런데 김정은의 할아버지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볼 것 같으니?
00:10화를 많이 내시겠죠. 만약 살아있죠. 하늘에서 쳐다보고 있으면 그때 외교부에 여러 번 강조하고 김정은이도 강조한 얘기가 뭐냐면 미군을 철수시키고 그 다음에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그 다음에 종통에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고 그게 너네 외교부가 할 일이야.
00:28그래서 저희들은 외교관 생활을 할 때 항상 다니면서 우리는 조국 통일이 전사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00:35왜냐하면 외교부의 중요한 임무 중에 첫 번째가 김부자의 위대성 선전이 지금도 아마 첫 번째 겁니다.
00:43그리고 두 번째쯤이 조국 통일이 유리한 국제적 환경 조성이거든요.
00:47그것 자체가 결국은 우리가 다니면서 항상 생각했던 김수성이 위대성이라는 건 우리가 말이 좀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게
00:54아프리카 사람들이 동남아 사람들이 김수성이 위대성을 알아서 뭘 하겠습니까?
00:59그 주체 사랑을 북한 주민들도 제대로 알지를 못하는데 외국 사람들한테 주체 사랑을 공부시킨다는 것도 좀 웃기잖아요.
01:05그러니까 우리가 그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을 웃긴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국 통일은 진짜 진심이었구나.
01:11우리 인생이 이제까지 조국 통일을 위해서 바쳐왔는데 우리가 헛삭 삽질했네 이제까지 50년 40년 30년 동안 삽질한 거 아니야?
01:23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거는 충격인 거죠.
01:25그러니까 유군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행보를 선주가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01:30우리가 거기에 안쓰럽거나 좀 아쉬워할 필요는 없는 게 북한이 늘 말하는 조국 통일과 민족 해방은 북한의 무력으로 주한민국이 빠진 한반도를 침공해서 통일하겠다는 거지
01:44어찌 보면 김정은이 현타가 온 거죠.
01:48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무력으로 남조선을 통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게 우리 무력 갖고 돼갔어? 라는 현실 인식을 한 걸 수 있는 거죠.
01:55그 당시 기억을 해보게 되면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는 낭만적인 민족주의적 감정이 굉장히 강합니다.
02:05우리 윗대만 하더라도 분단 세상이 아니었거든요. 태어날 세상이 계속 하나였는데 저만 해도 분단된 나라에서 태어났잖아요.
02:13그걸 현실로 받아들이는데 옛날에는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용납이 안 됐습니다. 우리가 나눠져 있다는 사실이.
02:19그런데 정부 차원에서 문제는 뭐냐면 그 당시 바로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체제 우위였거든요.
02:24그러니까 북한에서는 뭐냐면 남한을 흡수 통일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02:28가장 좋은 방법은 평화적으로 흡수 통일하는 거고 두 번째로 안 되면 무력으로라도 하겠다라는 거고 우리는 통일을.
02:34우리가 체제 우위를 가지고 밑으로 가고 남한 사람들의 낭만적인 민족주의에 호소하게 되면 이게 되잖아요.
02:40그런 가운데서 일어나는 게 임수경 사건이니 뭐 이런 게 있고 문제는 뭐냐면 그 사이에 이게 체제 우위가 바뀌어버린 거예요.
02:47그러니까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쪽에서 진보 정권이 들어서 통일 공세를 하는 게 이게 부담스러워지는 거예요.
02:52점점점점. 우리가 기대하는 통일이라는 건 차라리 남한이 주체가 되면 이렇게 바뀌어버리니까 북한에서는 난리가 난 거죠.
02:59안 되겠다 싶어가지고 그때부터 두 국가론 딱 잘라버린 거죠.
03:03정확히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연대별로 조금 이제 종리해서 말씀을 드린다면 60년대부터는 주민 생활, 경제 이게 상당히 안착이 돼 있었습니다.
03:13안착이 돼 있고 그때는 실제 이제 어떻게 보면 한국보다도 북한이 이제 살기가 더 좋다고 탈북자가 아니고 월북자가 많을 때입니다.
03:21자국게 나면 누가 우거입북했다 뭐 이런 뉴스가 계속 나올 때예요.
03:25그러던 이제 북한이 80년대 중후반부터 이제 체제 경쟁에서 밀리기 싸우고 완전히 이제 90년대에 와서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까.
03:34이렇게 되다 보니까 김종일 대회에 와서부터는 이제 통일을 해서 정말 대외적으로 하는 얘기지 대내적으로는 통일을 하는 얘기를 사실은 안 했습니다.
03:42그때 이제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월 15일 날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뒤에서 내적으로는 절대 제국 적들에 대해서 여만한 환상도 가지지 마라.
03:50이건 우리가 이제 우리가 평화 얘기만 할 뿐이지 실제 우리가 평화적으로 통일해갔던 뜻이 아니다.
03:58인민군대는 싸움 준비를 계속해야 된다.
04:01심지어 여최군의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제 평양을 방문하시고 김종원이랑 같이 백두산에 가서 손을 업히 들 때도
04:07내부적으로는 강연에서는 저런 자들의 고짓 웃음에 서고는 안 된다라는 강연을 엄청 많이 했거든요.
04:14결국은 뭐냐면 이미 전에 준비했던 거 지금 객관적인 조건이 됐다.
04:18이제는 정말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제 누가 말릴 새도 없이 나가야만 이게 이 기회에 뿌리법지 못한다.
04:26주민들을 향해서 노인들을 잘 살게 해줄 거는 결국 한국이 아니라 나라.
04:31선대의 유언이라는 게 정치적으로 본인이 써먹을 수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는 겁니다.
04:36그 이외에는 의미가 없거든요.
04:38예를 들어서 1980년 10월에 김일성이 노동당 6차 당대회 때 조선 반도 비핵 지대화라는 걸 내놓거든요.
04:46이때는 북한이 핵이 없었습니다.
04:48그런데 지금 현재는 핵이 있지 않습니까.
04:50그러다 보니까 북한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라는 말을 이런 방법도 뽕끝도 안 해요.
04:55자기네가 핵이 있으니까.
04:57그렇죠.
04:57그렇기 때문에 사상과 정책이라는 그 자체는 세월이 변하는 데 따라서 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05:03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세뇌시킬 때 아마 이런 내용으로 세뇌를 시킬 겁니다.
05:09그러니까 한국이 미국을 둥려 없고 동족인 북한을 치기 위해서 전쟁 연습을 지금 현재 광란 쪽으로 버리고 있다.
05:16그리고 또 경제적으로 버립, 압살하는데 지금 제일 앞장에 서서 지금 대북 제재를 지금 하고 있다.
05:24이런 식으로 해서.
05:26그리고 쿡스 통일 야망을 아직도 버리지 않고 지금 계속 책동하고 있다는 식으로.
05:31이런 한 국가 어떻게 우리가 안 한 국가를 이고 살 수 있겠냐.
05:34우리를 반대하는 진짜 그야말로 족이다.
05:37그래서 적대적인 두 국가 론을 이제 아마 계속 강조를 하면서 북한 주민들한테 이걸 세뇌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05:43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북한 주민 입장에서 위에서 지우라고 한다고 이게 지워질까.
05:50이미 BTS, 드라마, 물자, 립스틱, 화장품, 생필품이 다 남한에서 오는 걸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
05:58우리 자식대 지금 현재 MZ세대를 비롯해서 좀 청년 세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세대들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06:06이제 한국에서부터 드라마라든가 뭐 이런 게 쭉 들어오게 되면 아무래도 사상적 변화가 오지 않습니까.
06:11저는 남한을 좋아할 것 같거든요.
06:12남한을 좋아하죠.
06:13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반동사상문화대교법이라든가
06:17그다음에 평양문화보호법이라든가 이런 청년교양법, 이런 3대 주민 통제 악법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06:23그렇기 때문에 지금 계속 단속하고
06:26그러니까 정부가 유입되는 걸 지금 차단하고 있거든요.
06:30북한에서도 조금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게
06:33전 세계적인 어떤 문화사 속에서 문화를 억압함으로써 통제가 가능했던 시절이 거의 없어요.
06:39오히려 어떤 일들이 벌어지냐면
06:401950년대에 나왔던 로큰론 음악 같은 경우는 춤곡이에요.
06:46젊은이들이 춤을 추고 놀려고 불렀던 음악인데
06:49당시에 미국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이건 음란한 음악이란 말이에요.
06:53막 다리를 떨고 애들이 고성을 질러대니까
06:56못 듣게 했거든요.
06:58몰래 들었어요.
06:59그렇죠.
07:00그러니까 하지 말라는 짓을 몰래하는 순간
07:02이 몰래하는 짓이 뭐가 되냐면
07:04반항이 되고
07:05반항을 여럿이서 하면 저항이 돼요.
07:07사실은 문화를 억제하는 그 형태 자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냐
07:12이미 맛을 다 봐버렸는데
07:13그리고 그것을 오히려 음지에서 더 들으려 할수록
07:17저항적 사고는 더 커지지 않겠느냐라고 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