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낸 6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0경찰은 사안의 엄중성을 고려해서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데요.
00:15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16이현정 기자.
00:20네, 서울 영등포경찰서입니다.
00:22현재까지 파악이 된 범행 동기부터 설명해 주시죠.
00:24네, 지하철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6목격자들은 A씨가 인화물질이 들어있는 유리병을 든 채 열차에 탔고 이내 옷가지와 쓰레기 더미 등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00:44이에 따라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입니다.
00:49현장에서 발견된 점화기 등 범행 도구에 대한 감식도 진행하고 CCTV 등을 바탕으로 A씨의 동선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01:00네, 그러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도 이루어질까요?
01:05네, 경찰은 오늘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1:10어제 오전 8시 40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인데요.
01:18A씨는 대피하는 승객들 틈에 섞여 들것에 실린 채 여의나루역을 나오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01:25손에 유독 그으름이 많이 묻은 것을 수상하게 본 경찰이 추궁하자 결국 범행을 시인했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01:35승객과 기관사의 빠른 대응이 아니었다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거죠?
01:42네, 화재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 40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01:46불이 나자 기관사가 열차를 멈췄고 일부 승객과 함께 20분 만에 자체 진화에 성공하면서 다행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01:57다만 삽시간에 연기가 번지면서 승객들이 지하선로를 통해 대피에 나섰고 일대에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02:04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130명 가까이 현장에서 의료 처치를 받았습니다.
02:12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02:1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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