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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수백 마리 폐사…고수온에 '직격탄'
고수온 예민한 강도다리…양식장 곳곳 피해
바닷물 끌어 올려 양식장 운영…고수온 '치명타'


폭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극한 폭염에 바닷물 온도가 치솟으며 양식장에서는 폐사한 어류가 180만 마리를 넘겼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포항 호미곶에 있는 육상 양식장입니다.

대형 수조 옆에 플라스틱 통 여러 개가 놓였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니, 폐사한 강도다리 수백 마리가 나옵니다.

뜨거워진 바닷물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겁니다.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이 양식장에서만 하루 4천 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강도다리가 잘 자라려면 바닷물 온도가 20도 안팎이어야 하는데, 이달 들어 폭염으로 이 양식장 앞바다 수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랐습니다.

육상 양식장이라도, 바닷물을 퍼 올려 쓰는 탓에 고수온은 치명타입니다.

[정연식 / 강도다리 양식 어민 : 수온이 갑자기 지금 상승해서, 27∼28도를 지금 거의 한 8∼9일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보다 계속해서 폐사량이 늘어가는 추세고요.]

강도다리와 넙치 등 포항에서만 100만 마리 넘는 어류가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지자체는 바닷물을 식힐 수 있게 액화 산소와 펌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러 대책도 한계가 뚜렷해, 고수온 현상이 끝나기 전에는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흥 / 경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 : 약 100만6천 마리 정도가 이제 폐사를 했고요. 피해액은 6억3천5백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제 물품을 최대한 가동해서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에 끓는 야속한 바다 앞에서, 자식처럼 키운 물고기를 잃은 어민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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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00:05극한 폭염에 바닷물 온도가 치솟으며 양식장에서는 폐사한 오류가 180만 마리를 넘겼습니다.
00:12김근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7포항 호미곳에 있는 육상 양식장입니다.
00:21대형 수조 옆에 플라스틱 통 여러 개가 놓였습니다.
00:25뚜껑을 열어보니 폐사한 강도다리 수백 마리가 나옵니다.
00:30뜨거워진 바닷물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겁니다.
00:33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이 양식장에서만 하루 4천 마리씩 폐사하고 있습니다.
00:39강도다리가 잘 자라려면 바닷물 온도가 20도 안팎이어야 하는데
00:44이달 들어 폭염으로 이 양식장 앞바다 수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랐습니다.
00:50육상 양식장이라도 바닷물을 퍼올려 쓰는 탓에 고수온은 치명탑니다.
00:55수온이 갑자기 상승해서 27도, 8도를 8일, 9일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01:04그래서 생각보다는 계속해서 폐사량이 늘어가는 추세고요.
01:09강도다리와 넙치 등 포항에서만 100만 마리 넘는 어류가 폐사했습니다.
01:15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지자체는 바닷물을 식힐 수 있게
01:19액화산소와 펌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1:23하지만 여러 대책도 한계가 뚜렷해 고수온 현상이 끝나기 전에는
01:28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1약 100만 6천 마리 정도가 폐사를 했고요.
01:36피해액은 약 6억 3천 5백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1:41방재물품을 최대한 가동해서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01:46폭염에 끓는 야속한 바다 앞에서 자식처럼 키운 물고기를 잃은 어민들의 속은
01:52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01:55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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