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너 걔가 어떤 애인 줄 알면 너 막 그냥 막 까불아 칠걸?
00:04뭐?
00:05실은 제가 아내분 마지막 발신지 찾아갔다가
00:09누님분께서 탐정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00:12그동안 계속 아내분을 지켜보고 계셨던 것 같더라고요
00:17혹시 이 분 보신 적 있으세요?
00:23아 이 사람 알아요
00:25봤어요 며칠 전부터 왔다 갔다 하던데
00:27근데 탐정이에요?
00:31지난번에도 탐정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내가 그 사람한테 다 말해줬는데
00:36네? 탐정이요?
00:40누나 그동안 미국 간척 속이고 라이 씨 뒷조사하고 다닌 거야?
00:48도대체 사람을 얼마나 괴롭혔으면 라이 씨가 사라져
00:53너 너 걔가 왜 갑자기 사라졌는 줄 아니?
01:00그게
01:00잠시만요
01:02의뢰인 분 너무 충격받지 않게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01:09충격이요?
01:12무슨
01:13그게
01:15그래도 좀 저한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01:21남편분이 아내 분을 애타게 찾고 계시거든요
01:23남편이요?
01:26에이
01:26그냥 버리고 살라 그래요
01:29예?
01:31그 여자가 드나들기 시작한 후부터
01:34동네가 다 시끄럽다니까
01:36왜 뭐가요 왜왜왜
01:38야 오늘 진짜 재밌었지 그치?
01:40재미있어냐고 없어냐고
01:42재미있어냐고
01:45야 너 오늘 무슨 산불이 하는 줄 알았어
01:47뭐래 나 오늘 뼈 부서지는 줄 알았거든
01:50아
01:51아 야 내가 반 송장이랑 1년 반을 살았잖아
01:56아 미쳐 돌아버릴 뻔했어 진짜
01:58아
01:59아
02:00저이
02:00아 그걸 내 말에 봤어
02:02아
02:03야 이 여자도 구린대가 있고
02:04돌아오는 구나이야
02:06야 우리 최상정님
02:07예
02:07아니 저렇게 젊고 아름다우신 분이
02:09왜 거기서 계속 병간으로 한 번
02:11뭐가 아쉬워서
02:12그래
02:13반 송장이라는 표현이 정말 너무 충격이 됐네
02:15남편 입장에서 와
02:16너무한다 진짜
02:17가족이 아무것도 없는 거야
02:18순정아 짓밟았네
02:20아니 그때 뭐 호구 하나 물었다더니
02:22드디어 죽었냐?
02:23아니
02:24생각보다 명이 겁나 길어
02:26한 3개월이면 될 줄 알았는데
02:281년 6개월이 웬 말이야 진짜
02:31아니 뭐야
02:32너 그럼 그 빚을 아직도 못 갚았어?
02:34갚기는 커녕 더 불었지
02:37유산 받을 거 생각해서 퐁퐁 써댔구만
02:40이씨
02:41웃을 일 아니거든?
02:42그새 이자가 얼마나 불어난 줄 알아?
02:44아
02:45그 사채없던 놈들 진짜
02:46아니 병원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02:48내가 기절하고 도망쳤는데
02:50아 씨 나 어떻게 진짜
02:52나 걔들한테 잡히면
02:54간이고 쓰기고 다 털린다고
02:56야
02:56넌 다 털린다는 애가 어?
02:58이러고 돌아다내도 되냐?
02:59아 몰라 몰라 몰라 몰라
03:01털릴 땐 털리더라도 나도 숨 좀 쉬자
03:04아 나 그동안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
03:07이래서 내가 돈 관리하는 걸쎄
03:09하하하하하
03:10그건 무슨 의미죠?
03:12아니 애친 게 안 되잖아요
03:14아내분이 서운하시겠어요
03:15아 무슨 의미예요 지금?
03:16아니 아내가 저한테 돈을 맡겼다니까요
03:18근데 이 타이밍에 말씀하시면 이상하게 들리잖아요
03:22아니 이렇게 퍽퍽 짠다고 저러니까
03:24이렇게만 하면 안 돼요
03:25이렇게 말씀하시면 아내분이
03:27평소에 사채를 크게 쓰신 걸로
03:29아니야 아니야
03:30제가 미연을 방지를 한 거고
03:32아내는 저한테 그렇지 않고 미리 맡긴 거고
03:37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03:38예예예
03:39그럼요 그럼요
03:41그런 의미로
03:42너 오늘 나한테 죽었어
03:44너 따라와
03:45너 빨리 와 빨리 와
03:46빨리 와 가자
03:47죽여라
03:47어 죽여
03:48가자
03:49가자
03:50가자
03:51가자
03:52가자
03:53가자
03:56사채업자다
04:16나는 오늘 빌렸으면
04:17갚아야 할 거 아니야
04:19응?
04:20하루이 틀려?
04:21내가 지금 여기까지
04:22듣자 하니까
04:23사채업자한테 쫓겨서
04:25숨어있는 모양이던데
04:26아휴
04:27그러다가
04:29얼마 전에 결국은 잡혀갔어
04:32사채업자들한테
04:34하...
04:36내가 사채업자를 해봐서 알지
04:38사채업자 역할을 해봤어
04:40사채업자
04:42아 그래요?
04:43사채업자 역할을 해보셨어요?
04:44사채업자 역할을 해보셨으니까
04:46사채업자로서
04:48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04:49지금
04:50데려갔잖아요
04:51데려가서요?
04:52일단 장기를 끄집어내는
04:53아아아아아아
04:54아아아아아아
04:55받고 있다까지
04:56아아아아아
04:57주변 지인들한테 연락 싹 돌리고
04:58아아아아아
04:59이게 다 대본에 나와있던 거니까
05:01운명 씨가
05:02바로 돈 갚아줄 거 같지 않아요?
05:03데려오려고
05:04그렇지
05:05왠지 그럴 거 같아
05:06안 돼 안 돼 안 돼
05:07저런데도?
05:08그러면 누나가 걱정하는 게 맞는데
05:09그렇다고 누나한테 주고 싶진 않은데
05:10누나가
05:11의도가 동생 지키려는 게 아니잖아요
05:13동생 돈
05:14자기가 가지려는 거 같지
05:15그렇지
05:16옆집 증언만으로
05:18너무 믿기 힘들어서
05:19저도 CCTV 찾아봤는데
05:21사채업자한테 끌려간 게 맞더라고요
05:32아아
05:33아아
05:34아아
05:35아아
05:36아아
05:37아아
05:38아아
05:39아아
05:40아아
05:41아아
05:42아아
05:43이런 거
05:44이러고 있는 걸 보면은
05:45이러면 남편 One.
05:46행사가 다시 또 악하돼요
05:48아아
05:51정말
05:54라이씨가
05:58저를 반송장이라고 말했다구요?
06:03호구를
06:05잡았다고요?
06:07아 configurations
06:08사채업주도 기가 막힌 판에
06:11남자까지
06:12여자까지 너는 무슨 그런 여자를 잘 알아보지도 않고 호적이들이니?
06:18우리 이 실장이 아는 사람 총동원해서 아내를 데려간 사채업자를 찾고 있습니다.
06:26빨리 찾아가지고 이혼 도장 받아내야 되는데.
06:33얘 괜찮니? 너 정신 똑바로 차려.
06:38너 혹시라도 지금 당장 잘못돼가지고 너 어떻게 되면
06:40또 그냥 걔 다 좋은 일 시키는 거야.
06:44이제 대놓고 저러네.
06:46제발 그만해 누나.
06:50안 맞다. 내가 알아봤는데 전남편도 사별 안 해래.
06:55멀쩡히 살아있대.
06:57거기다가 애도 있대더라.
06:59나는 그래도 너 충격받을까봐.
07:03내가 찾아가지고 이혼 도장 딱 받아가지고 말해주려고 했지.
07:07그게 아니라 내가 그 말 듣고 당장이라도 놀라서 죽어버릴까봐 말 못했겠지.
07:18이혼하기 전까진 내가 살아있어야 할 테니까.
07:24어머.
07:24너는 무슨 그 이 누나의 진심을 그렇게 왜곡하니?
07:30이제 그만해.
07:32나 이제 쉬고 싶어.
07:34아유 그래.
07:35이제 좀 쉬어.
07:36그래.
07:37너 그리고 내가 그년 찾아가지고 이혼 도장 받을 때까지는 마음 단단히 먹어.
07:42어?
07:42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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