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휴에 제주 해변이 검붉게 뒤덮이고 역한 비린내가 진동해 눈살을 찌푸려야 했습니다.
00:06어떻게 된 일인지 허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1검붉은 물체가 제주도 해안을 점령했습니다.
00:16바닷속에도 검붉은 물체가 한가득입니다.
00:19해조류 일종인 괭생이 모자반입니다.
00:23중국 남부 해안에 있던 거대한 모자반띠가 조류를 타고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00:30중국어 라벨이 붙은 생수병에 바구니 같은 해양 쓰레기도 엉켜 있습니다.
00:36관광객들은 모자반이 쌓여있는 곳을 피해 겨우 발을 옮깁니다.
00:41썩어가면서 나는 악취에 눈살을 찌뿌립니다.
00:45좋은 거 보러 왔는데 너무 지저분하고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00:49안 좋은 생각이 드네요. 보기가 좀 불쾌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0:54최대 5미터까지 자라는 괭생이 모자반은 선박 스크류에 감기는 등 어업에도 피해를 입힙니다.
01:02식용도 안 돼 퇴비로 활용하거나 소각 처리가 고작입니다.
01:064월에서 5월 요식에 특히 우리나라 제주도 주변 해역에 많이 밀려오게 되는 거죠.
01:14해상에 있는 쓰레기까지 같이 쓸려가지고
01:17지난달엔 제주 해변에 미역이 대거 밀려 들어와 수거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01:24수거된 미역은 20톤이 넘습니다.
01:28저수원으로 부쩍 자란 미역이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온 걸로 분석됩니다.
01:32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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