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출생률 회복을 위해 전세계가 다양한 해법을 모색 중인 요즘,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육아 환경 조성이 각국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0:09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아동에 대한 공공 돌봄 부족으로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5중국 돌봄 교육의 현 주소를 김채영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00:21수영장을 찾은 아이들이 작은 팔을 휘저으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00:26유리창 너머엔 할머니들이 아이를 지켜보며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0:51중국 아이들은 보통 만 3살이 되면 유치원에 갑니다.
00:55그 전까지는 수영이나 예체능 학원을 다니며 첫 사회 경험을 하게 됩니다.
01:02이런 학원이 느는 건 만 3살 미만 아동을 위한 공공 돌봄 서비스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01:09타가소가 있지만 비싼 교육비 탓에 일반 가정은 엄두를 내기 힘든 실적.
01:15결국 이 시기의 돌봄은 가족,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오롯이 맡겨지는 셈입니다.
01:21손주 양육을 위해 조기 퇴직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01:27하지만 관련한 정부 정책이나 보조는 사실상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01:32돌봄의 어려움은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한 뒤에도 끝나지 않습니다.
02:02월 12만 원 수준의 저렴한 공립 유치원은 대부분 공무원이나 공기업 종사자 자녀에게 우선 배정돼 일반 가정에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02:15사립 유치원 교육비는 월 16만 원부터 최고 200만 원까지로 비용 격차가 크고 교육의 질도 천차만별입니다.
02:23한자녀 정책을 폐지한 뒤에도 저출생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02:44출생률 회복을 위해서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02:53중국 하얼빈에서 YTN 월드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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