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들 사이 가장 큰 화두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입니다.
00:06차기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오면 다시 문이 닫힐 수도 있다는 건데,
00:10그렇다면 전면 개방이 이뤄졌던 지난 3년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00:15송재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00:20평일 낮에도 북적이는 청와대.
00:23따뜻해진 날씨에 주변 집회도 잠잠해지면서 연초보다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00:30그렇다고 최근 청와대 관람객 규모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00:38다만 관람객들의 마음만큼은 사뭇 달라 보입니다.
00:43개방 뒤 첫 대선판에서 대통령 업무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청와대가 공개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00:51청와대가 오픈됐다고 예전부터 알고 있기는 했지만,
00:55언제 관람이 멈출지 몰라서 혹시나 해서
01:00마지막일 것 같아서 이번이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01:05아들이랑 같이 마지막 기회를 누리고자 왔습니다.
01:11그렇다면 3주년을 목전에 둔 청와대 개방 시대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01:16권력의 공간이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만으로 의미가 컸다는 의견과 함께
01:23관람객 추이를 보면 애초 의도했던 개방 효과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01:38개방 당시 매년 300만 명 관람을 기대했지만 첫 해 270만여 명 기록을 달성한 뒤
01:45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200만 명 아래로까지 떨어졌습니다.
01:52YTN 취재진이 만난 주변 상인들도 상권 활성화 효과에 대해 엇갈린 병을 내놨습니다.
01:58신기하다는 일회성 감상을 넘어 N차 관람까지 이끌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02:07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은 매년 늘어났습니다.
02:12청와대 예산 같은 경우는 금년도 예산이 한 3,400억 정도 되는데
02:18리모델링 같은 경우에는 비용이 지금 100억 정도 잡혀 있습니다.
02:23사기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가 현실화되지 않아
02:27추가 관람객 유치를 위한 이 같은 정책이 유지되도
02:31취임 뒤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해 보안시설 정비를 위한 보수 작업이 진행되도
02:39추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진 열린 청와대에 대한 고민은 계속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02:46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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