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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은 '올해 4번째 대형 산불'로, 이번에도 강풍이 산불 확산에 큰 요인이었는데요.

오는 5월 황금연휴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특히 산불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색빛 연기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진 붉은 화선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더욱 확산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시각인 낮 2시쯤, 대구는 건조경보가 발령된 채 25도 안팎의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최대 풍속도 초속 15m 이상으로 작은 불씨라도 큰불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YTN 재난자문위원 : 건조경보 지역은 실효습도 2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강풍이 불면 산불 위험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 산불 현장에서는 지난번 영남 산불처럼 불티가 바람으로 멀리까지 날아가는 '비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산불을 부르는 봄바람,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에 또 한 번 고비가 찾아옵니다.

노동절인 목요일과 연휴 시작일인 주말쯤 단비 가능성이 있지만, 그 밖의 날에는 건조함이 여전해 산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어린이날, 전국의 산불 위험도가 '높음'으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안희영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 위성수치예보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번 연휴 기간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과거 5월 초 발생한 대형산불로는 2017년 강릉 삼척 산불과 2020년 고성 산불 등이 있습니다.]

최근 10년(2015~2024)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546건으로 그 중 봄철 산불이 352건, 절반 이상에 달합니다.

올봄에도 이미 최악의 초대형 산불이 난 데 이어 이번 대구 도심의 대형 산불까지, 네 차례 대형산불이 기록됐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또 한 번 고비가 예고된 만큼 산림 주변에서의 불씨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지경윤
화면제공: 산림청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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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구 산불은 올해 네 번째 대형 산불로, 이번에도 강풍이 산불 확산의 큰 요인이었는데요.
00:07오는 5월 황금 연휴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특히 산불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00:12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회색빛 연기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00:21산등 성의를 따라 이어진 붉은 화선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00:25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더욱 확산했습니다.
00:33산불이 발생한 시각인 낮 2시쯤, 대구는 건조경보가 발령된 채 25도 안팎의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00:42최대 풍속도 초속 15m 이상으로 작은 불씨라도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00:48건조경보 지역은 실효습도 25%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강한 바람이 불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01:00대구 산불 지역에서는 영남 산불처럼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아가는 비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01:10산불을 부르는 봄바람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황금 연휴에 또 한 번 고비가 찾아옵니다.
01:16노동절인 목요일과 연휴 시작일인 주말쯤 단비 가능성이 있지만
01:21그 밖의 날에는 건조함이 여전해 산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01:27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어린이날 전국의 산불 위험도가 높음으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1:34위성 수치 예보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01:37이번 연휴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01:42실제 과거 5월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는 2017년 강릉삼척산불과 2020년 고성산불 등이 있습니다.
01:52최근 10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546건으로
01:56그중 봄철 산불이 352건, 절반 이상에 달합니다.
02:02올봄에도 이미 최악의 초대형 산불이 난 데 이어
02:05이번 대구 도심의 대형 산불까지 4차례 대형 산불이 기록됐습니다.
02:10어린이날 연휴 또 한 번 고비가 예고된 만큼
02:14산림 주변에서의 불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2:19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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