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구 산불은 올해 네 번째 대형 산불로, 이번에도 강풍이 산불 확산의 큰 요인이었는데요.
00:07오는 5월 황금 연휴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특히 산불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00:12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회색빛 연기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00:21산등 성의를 따라 이어진 붉은 화선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00:25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더욱 확산했습니다.
00:33산불이 발생한 시각인 낮 2시쯤, 대구는 건조경보가 발령된 채 25도 안팎의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00:42최대 풍속도 초속 15m 이상으로 작은 불씨라도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00:48건조경보 지역은 실효습도 25%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강한 바람이 불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01:00대구 산불 지역에서는 영남 산불처럼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아가는 비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01:10산불을 부르는 봄바람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황금 연휴에 또 한 번 고비가 찾아옵니다.
01:16노동절인 목요일과 연휴 시작일인 주말쯤 단비 가능성이 있지만
01:21그 밖의 날에는 건조함이 여전해 산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01:27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어린이날 전국의 산불 위험도가 높음으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1:34위성 수치 예보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01:37이번 연휴에도 일요일과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01:42실제 과거 5월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는 2017년 강릉삼척산불과 2020년 고성산불 등이 있습니다.
01:52최근 10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모두 546건으로
01:56그중 봄철 산불이 352건, 절반 이상에 달합니다.
02:02올봄에도 이미 최악의 초대형 산불이 난 데 이어
02:05이번 대구 도심의 대형 산불까지 4차례 대형 산불이 기록됐습니다.
02:10어린이날 연휴 또 한 번 고비가 예고된 만큼
02:14산림 주변에서의 불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2:19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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