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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묵념으로 회의 시작…검은 옷차림·추모 리본
침통한 분위기 속 애도…"이 시대 어른 잃었다"
"정쟁 자제 요청…29일 본회의도 민생법안만 처리"


더불어민주당은 당분간 정쟁은 최대한 자제하고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추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통일교와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 지도부 회의는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검은 정장에 추모 리본을 달고 회의에 참석했고 걸개도 민주주의 거목의 별세를 애도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추모 발언이 이어졌고 일부는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민주당의 큰 별이 졌습니다. 민주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기도 하셨습니다.]

민주당은 당분간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는 애도에만 집중하자며 이번 주를 ’무정쟁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애초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 ’대법관 증원’ 등의 내용이 담긴 3대 사법개혁 법안을 올리려 했지만 여야 간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력·용수나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이나 간첩의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 개정안이 유력합니다.

[박 수 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장례 기간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는 빈소를 지키며 상주의 역할을 다할 겁니다.]

국민의힘도 이 전 총리 별세 당일, 급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공식 논평을 냈는데 추모와는 별개로 여당을 향한 반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검을 피하는 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뇌물로 공천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민주당의 통일교와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정권 비리 수사만 미온적이라고 ’상대성 이론’까지 언급하며 특검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빛의 속도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는데 전재수·김병기·강선우·장경태 의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의 시간은 한없이 느리게 흘러갑니다.]

여기에 다음 달 본격 가동되는 내란...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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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더불어민주당은 당분간 정쟁은 최대한 자제하고 이해찬 전 총리 추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00:07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통일교와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00:14김다연 기자입니다.
00:19여당 지도부 회의는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에 대한 몽념으로 시작됐습니다.
00:24검은 정장에 추모 리본을 달고 회의에 참석했고 걸개도 민주주의 거목의 별세를 애도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00:34이 시대에 큰 어른을 잃었다며 추모 발언이 이어졌고 일부는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00:42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민주당의 큰 별이 졌습니다.
00:50민주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판이기도 하셨습니다.
00:56민주당은 당분간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는 애도에만 집중하자며 이번 주를 무정쟁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01:05애초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 대법관 증언 등의 내용이 담긴 3대 사법개혁 법안을 올리려 했지만
01:13여야간 합의된 민생 법안만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01:17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력용수나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반도체 특별법이나
01:25간첩의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 개정안이 유력합니다.
01:31장례 기간 중에 정청례 대표와 지도부는 빈소를 지키며 상주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01:40국민의힘도 이전 총리 별세 당일 급작스러운 비보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공식 논평을 냈는데
01:48추모와는 별개로 여당을 향한 반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01:53특검을 피하는 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뇌물로 공천하겠다는 선언이라며
01:59민주당의 통일교와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02:06이재명 정권 비리 수사만 미온적이라고 상대성 이론까지 언급하며
02:11특검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02:13여기에 다음 달 본격 가동되는 내란전담 재판부의 위헌성을 따져달라며
02:36헌법재판소로도 향했습니다.
02:38합리적 이유 없이 특정 범죄와 피고인을 차별하는 건
02:44평등권 침해고 법안을 통과시켜준 우원식 의장도
02:48야당 의원들의 심의권을 박탈했다는 점에서 헌재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02:55나아가 이해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낙마를 계기로
02:59대통령 책임론을 앞세워 청와대로까지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03:08정쟁 자제에 나선 민주당과 달리 야당의 전투 의지는
03:17장동혁 대표의 복귀 임박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입니다.
03:22이번 주만큼은 여야 대치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거란 전망도
03:26반면 각 당의 내홍과 특검 전국을 고려하면
03:30사실상 폭풍 전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3:33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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