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해킹을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 교체 이틀째인 오늘도 현장에서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00:07제한된 수량에 오늘도 많은 사람이 허탕을 치고 돌아가야만 했는데요.
00:12다른 통신사로 옮겨가는 SKT 가입자도 늘고 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9최아영 기자.
00:22네, 서울 종로에 있는 SKT 대리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00:25네, 오늘도 유심을 교체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발길을 돌린 가입자들이 많다고요?
00:33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리점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100명이 넘는 가입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00:39오늘 이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가입자는 어제 허탕을 친 뒤 오늘은 마음 먹고 서둘렀다고 밝혔는데요.
00:46얼마나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고 있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00:49오늘 아침 9시 반에 문을 넣는다고 했는데 그때 오면 번호표를 못 받을 것 같아서 잠 안 자고 5시 준비해서 6시에 도착했습니다.
01:05하지만 오늘 이 대리점은 유심 수량이 50개밖에 없어 절반 이상은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01:13어제에 이어 오늘도 허탕을 친 가입자들이 많았는데요.
01:173시간을 기다린 가입자는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는데 이 내용도 직접 들어보시죠.
01:37오늘 전체 유심 교체 물량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01:41SK텔레콤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28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01:48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54SKT는 유심 교체 전까지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01:59앞서 SKT는 유심 100만 개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유심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07전체 가입자가 2,3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가 완료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2:17이런 상황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가는 SKT 가입자도 늘고 있다고요?
02:22유심 정보 유출의 유심 교체마저 어려워지면서 어제 하루에만 SKT 가입자 3만 4천여 명이 떠났습니다.
02:32이탈 가입자의 60%는 KT로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갈아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2:38여기에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이탈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02:44이렇게 SKT 이탈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해킹 공격으로 SKT에서 유출된 정보는 최대 9.7GB 분량으로 파악됐습니다.
02:5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SKT에서 제출받은 자료인데요.
03:00이 분량을 문서 파일로 환산하면 270만 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06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3:12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에서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짧게는 2, 3개월이고 복잡한 경우에는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는데요.
03:24가입자들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 집단 행동에 나서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 규모 파악, SKT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03:34또 4만여 명이 가입한 집단소송카페가 등장하는 등 소송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3:40지금까지 서울 종로에 있는 SKT 대리점 앞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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