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0:05불이 난 지 23시간 만인데요. 축구장 370개 규모의 산림이 탔습니다.
00:10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00:17네,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9네, 거의 하루 만에 큰 불길이 잡혔군요.
00:21그렇습니다. 산림당국과 대구시는 오늘 낮 1시쯤 함지산 산불의 큰 불길, 그러니까 주구를 모두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00:33지금은 계속 헬기와 인력들이 현장에 투입돼서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00:38어제까지는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컸습니다만, 오늘부터 바람이 조금 잦아들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00:47특히 어젯밤 야간 운항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가 투입되면서 큰 효과를 본 거로 추정되는데요.
00:55어제 일몰 시점까지 10%대에 머물렀던 진화율이 오늘 아침에는 60%까지 올랐습니다.
01:02해가 뜨면서 헬기 53대와 인력 1,500여 명이 투입돼 진화에 주력한 결과 2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01:10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축구장 370개 넓이인 산림 260헥타르가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되는데요.
01:18일단 자연 발화가 원인인 것은 아닌 거로 보이는데, 대구 북구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01:28이번 산불, 이례적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는데요.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1:33불이 난 함지사는 대구 도심과도 가깝고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 같은 민가가 굉장히 많습니다.
01:44어젯밤까지 대구 도심 곳곳에는 매쾌한 산불 연기가 번져 나오면서 곳곳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연기가 느껴진다는 그런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는데요.
01:53최근 경북 북부 지역 산불대처럼 산불이 민가를 덮치면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가 상당히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02:02하지만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고 있고요.
02:06다만 민가가 산불 영향권에 들면서 주민 수백 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2:12아직까지 200명 넘는 주민이 대피소에 남아있다고 하는데, 순서대로 집으로 돌아가도록 대구시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02:19또 휴교령이 내려졌던 인근 학교와 유치원도 내일부터 정상 등교에 들어가는데요.
02:24하지만 아직 잔불이 남아있는 만큼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02:30지금까지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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