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K텔레콤이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00:07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제 많은 가입자가 빈손으로 돌아갔는데 오늘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5최하영 기자
00:15네, 서울 종로에 있는 SKT 직영 대리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오늘도 일찍부터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서 많은 가입자가 나와 있습니까?
00:25네, 제가 오늘 아침 8시 반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00:31이때 벌써 가입자 60여 명이 대기하고 있었고요.
00:36이후 불과 30분 만에 100명이 넘는 장사진이 이뤄졌습니다.
00:40오늘 이곳에 가장 먼저 온 가입자는 새벽 6시에 도착했다고 하고요.
00:45어제 한 차례 허탕치고 돌아간 뒤 오늘 아침 7시에 다시 온 가입자도 있었습니다.
00:50일부는 유심 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유심 교체 어려움까지 가입자들만 고생하고 있다는 볼멘 소리도 나왔는데요.
00:59오늘 유심 교체 물량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1:04SK텔레콤은 어제 오후 6시 기준 23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01:10전체 SKT 가입자의 1% 수준입니다.
01:14어제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26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01:19SKT는 유심 교체 전까지 유심 교체와 같은 피해 예방 효과를 가진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01:29어제 오후 6시 기준 이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741만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01:35앞서 SKT는 유심 100만 개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유심 55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1:432,3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가입자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량인데요.
01:48교체를 원하는 모든 이용자가 교체를 마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1:56이런 상황에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집단 행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요?
02:03네, 가입자들은 해킹으로 인한 유심 정부 유출뿐만 아니라 유심도 제때 교체하기 어려워지면서 집단 행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02:12가입자들은 공동대응 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요.
02:17공동대응 사이트 운영진들은 유출된 정보로 중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SKT의 대응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27이어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을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피해 규모 파악, SK텔레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02:36또 정부에도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는데요.
02:40이런 가운데 4만여 명이 가입한 집단 소송 카페가 등장하는 등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2:48다만 부산에서 SKT 가입자 명의로 알뜰폰이 무단 개통된 뒤 5천만 원이 빠져나간 사건과 관련해선 유심 정부 유출보다는 스미싱 피해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3:00이번 해킹 사건과 유심 대란으로 SKT 가입자 이탈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03:05정부는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두 달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03:15지금까지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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