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신사 SKT가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책으로 오늘부터 유심을 무상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00:07하지만 대리점에서 하루 교체 가능한 유심 물량을 선착순 100개로 제한하는 등 물량 부족으로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4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환 기자.
00:19네, T월드 서울 광화문점입니다.
00:21네, 오늘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약속을 했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5네, 오늘 오전 한때 이곳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00:33점심쯤부터 줄 자체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유심 교체 문의를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00:39하지만 이 대리점은 오늘 선착순 100명까지만 유심 교체가 가능한 상황이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00:46이 대리점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하루 100명씩만 유심을 바꿀 수 있다면서 T월드 사이트에서 예약한 뒤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00:55마찬가지로 서울에 있는 SKT 대리점들 대부분은 유심 교체 수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1:01현장에서는 이 같은 대응을 두고 성토가 쏟아졌는데요.
01:04매일 100명씩 교체를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아침 일찍 줄을 서라는 거냐며 화를 내시기도 했습니다.
01:09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1:10지금 저희가 중간에 100번까지 끊을 거예요.
01:20번호표를 받으신 분들은 계시면 그냥 가셔도 돼요. 오늘 중으로 오시면 되니까.
01:24그런데 번호표를 지금 못 받은 사람은 어떻게 해요?
01:27지금 그 이후면 오늘 예약하셨거든요.
01:31100명 넘는 사람은 내일 프리도 좋아할 거 아니냐 이거지.
01:35내일 또 와서 모두를 또 모래오라고 할 거 아니야.
01:38그럼 오늘 한 번 온 사람들 시간을 내가지고 왔는데
01:42지금 당장 추가 피해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유심도 교체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01:58현장에서 만난 SK텔레콤 가입자들 역시 답답함으로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02:03무엇보다 재고 자체가 없다 보니 언제쯤 이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02:10SK텔레콤은 현재 유심 재고가 100만 개 정도라면서 다음 달 말까지 500만 개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8하지만 알뜰폰 가입자까지 포함한 SKT망 이용 가입자는 모두 2,500만 명에 달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입니다.
02:25대신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복제 유심을 사용하면 접속 자체가 차단되는 서비스에 가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02:35유심 교체만큼이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만약 서비스에 가입하고도 피해를 입을 경우
02:39100%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02:42하지만 유심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대란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2:49지금까지 서울광화문 T월드에서 YTN 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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