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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로 공습 피해…대사관 근처 곳곳 화염
이란 탈출 교민들 간발의 차이로 폭격 피해
편도 1차선 도로 안개 뚫고 1,300km 1박 2일 이동


이란에 있던 우리 국민을 육로로 대피시키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발 직후 폭격이 이어지는가 하면, 짙은 안개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겼었는데요.

필사의 탈출 당시 화면을 홍선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지 시간 지난 2일, 아직 어둠이 짙은 새벽에 이란에 있던 우리 국민 20여 명을 태운 버스가 테헤란을 떠납니다.

그런데 버스가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테헤란 시내에는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버스가 떠난 우리 대사관 근처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고, 대사관 직원이 머물던 숙소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기도 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폭격을 피한 우리 국민들에게는 탈출 직전의 공포가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이도희 /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지난 5일) : 전쟁은 이렇구나 하는 생각도 했기는 했는데…. 가까운 곳에 아마 폭격을 맞은 것 같습니다. 굉장히 크게 폭발음이 들렸고 아마 저뿐만 아니라 교민들도 긴장했습니다.]

편도 1차선 좁은 도로를 짙은 안개까지 헤치며 1,300km를 달리고서야 이란 국경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란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에서 무사히 우리 국민 탈출을 도운 정부는 호르무즈에 발이 묶인 선원들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우리 선박은 20여 척으로 선원 180여 명이 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배에서 내려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고 귀국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성범 / 해수부 차관(지난 4일) : 정부에서는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서 선박별로 생필품 상황을 점검하고, 또 선원이 하선을 요구할 경우에 귀국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선사와 긴밀히 논의 중에 있습니다.]

또, 정박이 장기화하면서 생필품이 떨어질 경우 가장 가까운 항구로 이동해 물건을 보급할 수 있도록 주변 국가에 협조를 구한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이미 우리 선박 한 척이 해당 국가의 협조를 받아 가장 가까운 항구로 이동해 생필품을 채우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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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에 있던 우리 국민을 육로로 대피시키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6출발 직후에 폭격이 이어지는가 하면 짙은 안개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00:11필사의 탈출 당시 화면을 홍성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7현지 시간 지난 2일, 아직 어둠이 짙은 새벽에 이란에 있던 우리 국민 20여 명을 태운 버스가 테헤란을 떠납니다.
00:25그런데 버스가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테헤란 시내에는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00:32버스가 떠난 우리 대사관 근처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고 대사관 직원이 머물던 숙소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기도 했습니다.
00:42간발의 차이로 폭격을 피한 우리 국민들에게는 탈출 직전의 공포가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00:55소리가 들고 폭발음이 들렸고 그래서 아마 저뿐만 아니라 교민들도 다 긴장을 했었습니다.
01:02편도 1차선 좁은 도로를 짙은 안개까지 해치며 1300km를 달리고서야 이란 국경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01:11이란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에서 무사히 우리 국민 탈출을 도운 정부는 호르무즈에 발이 묶인 선원들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01:20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우리 선박은 20여 척으로 선원 180여 명이 타고 있습니다.
01:29정부는 이들이 배에서 내려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고 귀국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01:36정부에서는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서 선박별로 생풀품 상황을 점검을 하고
01:42또 선원이 하선을 요구할 경우에 귀국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선사와 긴밀히 논의 중에 있습니다.
01:49또 정박이 장기화하면서 생필품이 떨어질 경우 가장 가까운 항구로 이동해 물건을 보급할 수 있도록 주변 국가에 협조를 구한 상태입니다.
02:00외교부는 이미 우리 선박 한 척이 해당 국가에 협조를 받아 가장 가까운 항구로 이동해 생필품을 채우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02:08YTN 홍성기입니다.
02:1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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