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고등검찰청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00:08김건희 여사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스스로 뒤집고 다시 수사하기로 한 검찰이 앞으로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00:16김태원 기자입니다.
00:20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면서도 의심스러운 정황은 있다고 봤습니다.
00:26김 여사의 계좌 가운데 일부가 실제 시세 조정에 동원된 사실이 법원에서도 인정됐고 이른바 7초 매매 의혹이 일었던 김 여사 대신증권 계좌 거래에 대해서는 권원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김 여사 사이 의사 연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00:44하지만 의사 연락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물증은 확보하지 못했고 주포 이모 씨 등 관계자들도 김 여사는 무관하다고 진술했다며 주가 조작 사실을 몰랐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00:55시세 조정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 거래를 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01:03하지만 권 전 회장이나 전주 손모 씨 등 관련자들에게 잇따라 유죄가 선고되는 상황에서 이런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01:13헌법재판소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탄핵 사건에서 김 여사를 상대로 증거 확보를 위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01:22가진 논란 속에 기존 결론을 스스로 뒤집고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우선 대법원에서 최근 유죄가 확정된 권 전 회장이나 주포 이 씨 등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을 다시 점검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01:36또 이후엔 물증 확보를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01:40다만 추후 어떤 결론이 나오든 검찰로서는 피할 수 없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01:45김 여사 혐의를 입증한다면 중앙지검이 부실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게 되고
01:50반대로 무혐의라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01:56YTN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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