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즘 60대는 노인도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할아버지 소리입니다. 얼마 전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가 태어났기 때문이죠.
00:12얼마나 예쁜지 그냥 보고만 있어도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고요. 안 보면 눈앞에 아른아른거립니다.
00:21아이고 어디 보자 우리 손자. 아이고 눈코는 아빠 닮았고 학원은 엄마 닮았나. 아이고 어쩜 이렇게 예뻐 우리 손자.
00:30유놈이 복동이에요 복동이.
00:32아유 아버님 애비도 애비지만 제가 봤을 때는 아버님을 속배 닮았어요.
00:38아유 어떨 때는 제가 안고 있다가 깜짝 놀란다니까요.
00:41날 닮아서 깜짝 놀라? 아유 우리 애기 정말 이쁜 애기야. 그래.
00:48너무 예쁘죠.
00:49아버지 이거 칭찬이에요 칭찬. 아버지 잘생기셨잖아요.
00:52아유 우리 아들 할아버지랑 판박이야 판박이.
00:56이야 그랬어요 할아버지 닮았어요.
00:59아버지 해봐. 아버지 아버지 아이고 이놈 봐.
01:03그 아버지 아버지 그 애 이제 100일 됐어요. 말 못하며.
01:07아이고 아직 너무 어려서 내가 이거 뭐 주고 싶은데 줄 건 없고.
01:11그래. 요 놈 통장 하나 만들어주자.
01:13에이 아직 돌돈진 언니한테 무슨 통장이에요?
01:16아야야야 모르는 소리 하지마.
01:18요즘은 저 다 태어나자마자 통장 만들어.
01:21증여도 뭐 미리미리 해주고.
01:23이자도 좀 부쳐주고 뭐 이런다더라고.
01:25에이 아버님 요즘 애들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요.
01:29당장 육아 때문에 맞벌이도 못하는데.
01:31여윳돈 있으면 생활비를 써야죠.
01:34예예 뭐 그 통장 하나 만든다고 당장 거기다 뭐 몇 천만 원씩 넣어놓자 이런 것도 아니고.
01:39그냥 시장만 해주자 이거야.
01:42미래를 위해서 종잣돈이란 게 이게 작아도 오래 두면은 이게 불어요.
01:47커지는 거 아니겠어.
01:48아 예전에 삼촌들이 준 거 아버지가 다 썼잖아요.
01:51그렇게 모아봤자 네?
01:52어차피 우리가 또 아버지가 준 거 다 쓸 것 같은데.
01:55그냥 금일봉만 챙겨주시면 안 돼요.
01:56야 금일봉이라니 그렇게 주면 안 된다니까.
02:01아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푼돈 모아서 지 아들 목돈 좀 만들어주자는데.
02:06뭐 이렇게 말들이 많은지.
02:08이렇게 주는 게 세금도 아끼고 서로 좋은 일 아닙니까.
02:11뭘 모르는 애들을 위해서 전문가의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2:16사연 보니까 아주 뭐 하프지.
02:20하프지가 손주한테 팍 빠지셨습니다.
02:23이거 뭐 집, 차, 간 쓸 게 다 빼주신 할아버지의 마음인데.
02:28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 나한테 그랬을까 기억이 안 나네.
02:31왜 아니겠어요.
02:32할아버지, 할머니가 얼마나 예뻐해요.
02:33그렇죠.
02:35그러니까 그때는 좀 이제 시간의 여유도 있고 자금의 여유도 있고.
02:40그러니까 손주들이 그렇게 예뻐 보인답니다.
02:42너무 예쁘니까 통장을 좀 만들어서 조금씩이란 돈을 넣어서 목돈을 만들어주자.
02:48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02:50뭐 할아버지까지 안 가더라도 주변에 자녀 명의로 통장 만들어서 세금을 좀 아껴보자.
02:56이런 친구들이 좀 있더라고요.
02:58진짜 자녀 명의로 통장 만들면 세금이 좀 덜 나가요?
03:02그런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03:03이게 뭐 보통 남들이 하더라 이렇게 해서 시작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요.
03:07애가 태어나자마자 통장을 만들어서 증여를 시작했다더라.
03:11아니면 애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게 벌써 애가 조금 크니까 몇 배가 돼 있다더라.
03:18이런 얘기 아마 주변에서 들어보신 적도 있으실 겁니다.
03:21들어봤어요.
03:21몇 배 됐다가 지금 다시 제자리에 왔다는 얘기 들었어요.
03:25이게 한때 열풍이 불었던 것 같고.
03:27그때 이제 이걸 얼마 얼마 이거 알잖아요.
03:30미성년 때 얼마.
03:31성애 대면 얼마.
03:33그렇게 넣어놓고 주식으로 불리는 맛도 있었다고 그래요.
03:36맞습니다.
03:36그런데 이렇게 이야기만 듣고 통장을 만들었다가는 괜히 번거롭기만 하고 별로 실익은 없고 후회를 하실 수도 있어요.
03:43가치가 크게 오를 것 같은 자산은 미리 증여를 해 주시는 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로 도움이 될 게 없거든요.
03:49그러니까 증여를 해 주고 그 돈을 주식이나 이런 데에 묻어놓는 건 좋지만 만약에 예금이나 적금 가치 그렇게 가치가 커지지 않는 자산에다 묻어놓는다면 별로 증여를 미리 해 주는 효과도 없고 이걸 만약에 또 넣어줬다가 다시 꺼내가지고 애 양육비로 쓰거나 교육비로 쓰게 된다면 사실상 번거롭기만 할 뿐 절세에 득이 될 건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04:09그럼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가치가 오를 것 같은 자산만 미리 만들어주면 좋다고 하신 건데 아니 미래에서 온 것 따윈인데 어떡하나.
04:19그래서 머니머니를 보고요. 돈 공부를 해야 하는 겁니다.
04:24남들이 한다 그래서 그냥 덜컥 따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좀 알고 제대로 무언가 실천을 해야 되는 건데 참 많은 분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을 염두에 두는 건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04:36그렇습니다. 잘만 한다면 이득은 분명히 있습니다.
04:38잔여 계좌로 증여를 하는 이유 크게 세 가지를 꼽아보자면 첫 번째는 증여세 비과세 혜택을 최대로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04:4910년에 5천만 원 이게 성인의 경우에 그렇게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녀에게 10년마다 5천만 원 그럴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10년마다 5천만 원씩 하면 세금 안 내도 된다.
05:02네 맞습니다. 성인의 경우 말씀하신 대로 10년 동안 5천만 원을 증여할 때까지는 세금을 안 내도 되고요.
05:08미성년 자녀일 경우에는 2천만 원까지는 세금이 없습니다.
05:11그러니까 태어나자마자 2천만 원을 증여하고 얘가 10살이 되면 다시 또 2천만 원을 증여할 수 있는 한도가 새로 생기겠죠.
05:18이때 2천만 원을 증여하고 있다가 쭉 가서 19살이 되면 이제 성인이 됩니다.
05:23그러면 비과세한다가 3천만 원이 딱 추가가 된다고 보시면 돼요.
05:26이때 3천을 다시 추가를 해서 증여를 해 줄 수가 있고 또 20살이 됐을 때는 이제 성인이니까 5천만 원 한도가 새로 생깁니다.
05:33그래서 2천, 2천, 3천, 5천 이렇게 더해보면 총 1억 2천만 원까지는 세금 없이 비과세로 증여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05:40이건 이제 원금을 말씀을 드린 거고 이걸 증여하고 나서 그 돈이 불어났다라는 것까지도 전부 다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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