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ADHD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환자들의 사연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00:06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세관이 알려지면서 치료 목적이 아닌 학습 보조제쯤으로 여기는 왜곡된 수요가 품귀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6권민석 기자입니다.
00:20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ADHD 치료에 쓰이는 약품입니다.
00:25중추신경을 자극해 충동을 조절하고 집중력을 높인다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포함해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00:36그런데 최근 약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는 ADHD 환자 가족의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사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00:47제약사 측은 세계적인 수요와 생산량 제약 때문이라며 공급 부족 상황을 지난해부터 세 차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습니다.
00:59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2019년 13만 명에서 지난해 33만 명으로 5년 만에 2.5배나 급증했습니다.
01:092022년 장애지표 신설로 진단 기준이 명확해져 환자가 늘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인데
01:18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알려진 게 품귀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9실제로 2023년 서울 전체 처방 건수 가운데 강남과 송파, 서초 등 8학군 지역이 상당수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01:39없던 주의력이나 학습 능력을 좋게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학습 능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01:48심장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욕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잠을 전혀 못 주무는 것 같은 그런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01:56식약처는 3개월을 초과하거나 ADHD 치료 목적을 벗어난 처방을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2:04다만 제약사 측이 5월은 돼야 공급 부족이 해소될 거라고 밝혀 당분간 환자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4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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