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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8. 5.
지난달 26일 오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와 함안 군북면 월촌리를 잇는 정암철교에서 하류로 30여m 지점. 남강 물속에 우뚝 솟은 큰 바위가 보였다. 모양이 가마솥을 닮았다고 해서 ‘솥 바위’(정암·鼎巖)라 불린다. 원래 정(鼎)이란 ‘다리 달린 솥’을 의미하는데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이 솥의 발처럼 발 3개가 달린 형상으로 알려져 있다.
 
의령군 유정란 문화관광해설사는 “조선조 말기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수면 아래 세 개의 발이 가리키는 주변 20리(약 8㎞)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왔다”며 “그런데 솥 바위를 중심으로 북쪽 의령군 정곡면에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남쪽 진주 지수면에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동남쪽 함안 군북면에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 등 3명의 한국 재벌 총수가 실제로 태어나면서 전설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솥 바위’는 ‘부자 바위’로 불리며 새해 등에 많은 사람이 부자의 기운을 얻어가겠다며 이 바위를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번(정암리 430-43번지)도 부여됐다. 의령군은 대한민국 부자의 기운이 뻗쳐나오는 이 솥 바위를 중심으로 의령군 곳곳에 있어 ‘부자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을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해 10월 28일부터 3일간 ‘부자 축제(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자수성가한 기업인과 창업가를 초청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듣는 토크 콘서트, 성공한 CEO나 셀럽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파티 등이다. 여기다 부잣길을 걸으며 구간마다 보물찾기를 하거나 캠핑과 차박을 하며 부자 기운 느끼는 별 보기 소원 빌기 등 행사도 열린다. 호암 생...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98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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