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해체…극약 승부수 통할까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이재명 선대위 미디어특보],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윤석열 선대위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윤 후보의 저 말 그대로입니다.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할 것이다.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오롯이 제 탓이다.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한다. 이도운 위원님. 선거 두 달 앞두고 이렇게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거네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위기에 빠진 윤석열 후보가 판을 크게 흔드는 충격 요법을 한 번 써본 거죠? 지난 단 보름 사이입니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던 윤 후보가 보름 만에 지지율이 뭐 15%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굉장히 비상 상황이죠. 그러면 비상 상황에서는 비상 대책이 나올 수밖에 없죠? 3가지 그 원인을 스스로 아마 지목을 한 것 같습니다. 본인, 그다음에 배우자, 그리고 당. 본인은 뭐 오늘 사과했고 배우자 김건희 씨도 이미 그 부분에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기 때문에 남은 건 당인데. 당은 내분과 이제 선대위 문제가 있는데, 이게 같은 거라고 보고 선대위를 이제 해체 수준으로 소형화하면서 이제 이른바 말하자면 개혁을 한 건데.

형식적으로는 이렇게 그 선대위를 굉장히 줄이는 걸로 개혁 방안을 내놓았지만 내용적으로 보면은 결국 김종인, 이준석 두 사람과의 그 관계를 재설정한 거죠.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관련해서는 김종인 매직이라는 말도 아까 나왔습니다만, 한 달 동안 한 걸 보니까 어떤 성과가 별로 없더라.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당에서 분란을 조장하는데 제대로 역할도 못 하더라. 그렇다면은 김종인 전 위원장과 여기서 결별을 하자. 특히 어제오늘 그제 사이에 그 내분과 관련해가지고 김종인 위원장도 굉장히 무슨 뭐 여러 가지 그 윤 후보에 대해서 공격적인 발언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를 한 것 같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입장이 완전히 정리된 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당에서 오늘 내일 사이에 초, 재선, 중진 의원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지만 한 번은 조금 더 그 기회를 주고 지켜보자. 이런 방향으로 일단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현재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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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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