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 세종 이전”…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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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여의도 국회를 완전하게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여의도 정치를 끝내겠다. 이것을 꽤 공을 들여서 한동훈 위원장이 준비했고 이것을 오늘 주장한 모양인데요.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생각하고 있는 바로 세종시 이전 여의도 구상. 국민의힘도 많이 이런 부분을 언급했어요.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 말했던 부분을 그림으로 저희가 꾸며봤거든요. 일단 여의도 지도가 나왔고요. 여의도는 크게 여의도 공원을 가운데로 잘랐을 때 서여의도와 동여의도로 나눕니다. 동여의도에 빌딩들. 이런 기업들이 상주해 있고 여기 일부 주민들이 살고 있고요. 왼쪽이 바로 여의도 공원 서쪽에 국회의사당 중심으로 여기 보면 고도제한이 있고 이 부분을 런던에 있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그러니까 강을 끼고 있는 것처럼 무언가 여의도를 문화 예술 공간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 이 이야기를 좀 하고 있어요. 구자홍 차장님. 전반적으로 이것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비유를 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때 행정 수도를 이전하겠다고 선포했던 것과 유사한 그것보다 규모는 좀 작습니다만 여의도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동을 함으로써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 이런 의지가 담긴 기자회견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더더군다나 여의도 정치, 국민들께서 많이 불신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여의도라는 섬에 갇혀서 여야로 나누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끼리 정쟁을 일삼는 정치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신물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일단 여의도 사투리, 여의도에 갇혀 있는 정치를 새로운 곳으로 옮겨서 새롭게 시작하겠다. 이런 의지가 세종 완전이전에 담겨 있는 뜻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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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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