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이어 어제부터 서울 문래동 일대에서 '황토색 수돗물'이 나와 일대 천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긴급 조치로 다시 맑은 물이 나오고 있지만,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배수관을 모두 교체하기까진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오후 들어서는 다시 맑은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요?
[기자]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보기 위해 한 가정집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곳 문래동 주민들은 어제부터 원인 모를 황토색 수돗물에 큰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요, 오후 들어 상황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조금 전 받아 놓은 물인데, 이제 황토색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물을 받아보겠습니다.
역시 눈으로 보기엔 맑은 물이 나온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심이 컸던 주민들도 지금은 다소 안심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앞서 긴급 단수 조치가 종료되고 물 공급이 재개된 직후 다시 탁한 물이 나오기도 해 주민들은 또 한 번 두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황토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은 어제 오전 처음 접수됐는데요,
문래동 일대 아파트 단지 등 모두 1,200여 세대가 이틀째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로 접수된 민원까지 포함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건가요? 혹시 원인은 나왔나요?
[기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서울시는 낡은 배수관에서 침전물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한강 취수장에서 이곳 문래동까지 물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한 곳의 정수장과 두 곳의 배수지를 거쳐야 하는데요,
정수장과 배수지로 연결되는 곳의 배수관로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교체된 상태입니다.
다만 대방 배수지에서 이곳 문래동까지 연결되는 배수관로 중 아직 교체되지 않은 것이 있는데요,
구간은 1.7km 정도입니다.
바로 이 노후화된 관로가 하나의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 지금은 맑은 물이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건가요?
[기자]
서울시는 오늘 오전 피해 지역에 단수 조치하고, 아파트 저수조에 담긴 탁한 물을 새 물로 교체했습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완전히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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