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종죽순 수확 '한창'…웰빙식품으로 거듭

  • 5년 전

◀ 앵커 ▶

요즘 경남 거제에서는 먹는 대나무로 알려진 '맹종죽순' 채취가 한창입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거제의 한 대나무 숲.

대나무 사이로 갓 올라온 맹종죽순 수확이 한창입니다.

땅 위로 20cm정도 솟아 오른 흑갈색 죽순만 잘라 자루에 담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수확 시기가 예년에 비해 3,4일 정도 빨라졌습니다.

[반한일/맹종죽순 채취농가]
"맹종죽순은 죽순이 살도 깊고 향도 진하고 그래서 굉장히 맛이 있습니다."

땅을 뚫고 올라온 죽순 수확은 4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계속됩니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맹종죽순은 한 해 300톤으로 국내 맹종죽순 생산량의 80%가 넘습니다.

맹종죽순은 죽순 중에서 가장 굵고 식이섬유와 단백질도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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