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희귀 대나무 꽃 소식에 대나무 꽃 수난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꺾고 따고..대나무꽃 수난!

얼마 전 신비롭고, 희귀한 대나무 꽃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대나무 꽃에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워낙 보기 어려워 신비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대나무꽃이 경남 창원의 한 국도 주변에 만개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사람들이 몰려 대나무와 꽃을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 꽃,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꽃이라고 하는데요.

희귀 대나무 꽃을 이렇게 가위를 이용해 자르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는 원예용 가위까지 갖고 와 꽃이 핀 대나무 가지를 잘라가기까지 한다는데요.

"집에 놔두면 좋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면서 마구잡이로 대나무 꽃을 꺾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대나무 꽃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자 마을 주민들은 과수원을 망칠까 표지판까지 세웠을 정도라는데요.

마을 주민들은 "꽃은 그대로 놔두고 구경만 하고 가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꽃은 꺾지 않고 눈으로 보는 게 가장 아름다운데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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