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물결 속으로' 개막 준비 한창

  • 5년 전

◀ 앵커 ▶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대형 이벤트인데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현장 함께 가보시죠

◀ 리포트 ▶

주경기장으로 쓰일 남부대 수영장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죠?

대회 최고 인기 종목인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곳인데요, 손님 맞이를 위해 3천여석이던 관중석을 1만 1천석으로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축구장 위에 이동이 가능한 조립식 수조로 풀을 지은 수구장과,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장도 거의 완성!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바다수영 '오픈 워터' 경기장까지...

국제수영연맹의 최종 점검이 시작되는 20일전에 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재권/현장 건축감리관]
"현재 공정률은 96.5% 돼 있고요. 혹시 미비된 사항이 있다고 하면 잔여 기간동안 마무리지으면 대회 치르는 데 아무 이상 없을 것으로…"

문제는 흥행인데요, 현재 입장권 판매율이 43%로 목표인 90%에 한참 못미치고 있어요.

수영스타 박태환의 불참에, 북한의 참가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도 악재죠.

세계선수권 3관왕 4연패를 노리는 러데키와 지난 대회 7관왕 드레셀 등의 스타들이 있지만, 과거 '수영 황제' 펠프스 정도의 관심은 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죠?

세계 196개국에서 2천 6백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대회.

빛고을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