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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지오 아닌 장자연으로”…박훈 “적반하장”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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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는 윤지오 씨가 어제 한국을 떠났습니다.
출국이 남긴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윤지오 씨를 보호해 온 민주당 국회의원과 '알 모르면서 증인 노릇을 한다'고 주장을 편 변호사가 맞붙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지오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립니다.
[박훈 / 변호사]
"안민석 의원님은 굉장히 많은 반성을 하셔야 됩니다. 장자연이 아닌 윤지오가 보이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입니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지오 씨의 책 출판기념회를 주관했습니다.
안 의원은 어제 SNS에 올린 글에서 "부패 권력층의 성폭행이라는 사건의 본질은 사라졌고 증인의 증언에 대한 진실공방이 그 자리를 메꿨다"며 "과녁의 초점을 윤지오가 아닌 장자연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씨 증언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한 김수민 작가와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를 겨냥한 듯
기득권의 반발을 뜻하는 '백래쉬'라는 용어도 썼습니다
박훈 변호사도 "적반하장"이라며 맞섰습니다.
안의원을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뒤 "윤 씨를 떠받들어 윤지오만 보이게 한 장본인"은 안 의원이라고 지목한겁니다.
박 변호사는 경호비용과 공익제보자 후원비 명목으로 후원을 받아 재산상 이득을 취한 윤 씨를 하루빨리 조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훈 / 변호사]
"수사기관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주시고 윤지오는 소환통보에 반드시 응해야 할 것입니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윤 씨는 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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