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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전
이번 대체복무제 방안을 놓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형평성 차원에서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방부가 제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이달 초 전국 성인남녀 천여 명과 현역병 천여 명을 대상으로,

대체복무자들이 교정시설에서 합숙하며 취사, 물품 보급 등 강도 높은 노동을 할 경우 복무 기간을 얼마로 해야 할지를 물어봤습니다.

우선 현역병사의 경우 77%가 36개월을 꼽았고, 30개월과 33개월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해군과 공군 현역병의 경우 36개월 해야 한다는 응답이 80%가 넘어 압도적이었는데요.

상대적으로 육군보다 긴 복무 기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시민의 경우에도 대체복무를 36개월 해야 한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는데요.

남성의 경우 51%가 36개월을 선택한 반면, 여성은 35% 정도가 36개월이 적절하다고 답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 별로는 어떨까요?

대체복무 기간으로 36개월이 적합하다고 답한 30대가 52%, 40대는 47%, 50대는 45%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비해 병역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더 큰 2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눈길을 끕니다.

국방부는 이번 대체복무방안을 마련하면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앞으로 있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군 생활 대신 교도소 합숙 36개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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