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6개 시중은행의 채용 비리를 수사했는데요. 그 결과 총 38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번 수사로 채용비리의 천태만상이 드러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아버지가 자신의 딸에게 최고점을 줘서 합격시킨 사례까지 있었다고요?
[인터뷰] 그야말로 현대판 음서제가 계속 작동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6개 은행에 12명이 구속기소되어 있고요. 26명이 불구속 기소가 된 이와 같은 상황입니다.
지금 사례를 든 바와 같이 인사담당 아버지가 있는 은행의 간부 입장이겠죠. 딸이 오다 보니까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니까 상당히 우스갯소리가 면접장에서 부녀가 상봉한 것이죠. 상당히 씁쓸한 모습인 것이고요.
또 어떠한 촌극 같은 경우에는 특정 유력인사의 자녀인 줄 잘못 실무관이 판단을 해서 거기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봤더니 잘못 판단한 거죠. 엉뚱한 사람한테 높은 점수를 주다 보니까 면접에서 갑자기 또 떨어뜨리는... 이런 일이...
떨어졌어요?
[인터뷰] 떨어졌죠. 왜냐하면 해당 유력인사의 자녀가 아니니까. 그래서 이것이 촌극 아닌 촌극 같은데. 큰틀에서 보면 공정성을 해하는 이와 같은 일들이 우리 사회에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 청년실업이 극대화되고 있는, 사회의 가장 중요한 절차가 지금 훼손됐다고 하는 이러한 점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고요.
더군다나 예를 들면 은행에 있어서 어느 경남도에 1조 원을 은행에 유치하기 위해서 그 자녀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떨어질 것을 예를 들면 안전장치들까지 마련해서 원래 없었던 영어시험이라든가 영어에 대한 것까지 가산하게 하는. 그러니까 맞춤형 인사제도의 비리가 이번에 일부 드러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은행에만 있었겠느냐, 몇 달 전에 보면 강원랜드의 비리 같은 것이 있었다고 본다면 여러 가지 사회에서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렇게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검찰이 6개 시중 은행에 대해서 채용비리를 조사했는데 이 채용비리 사례를 발표를 했는데 그 내용을 저희가 정리를 해 봤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좀 살펴보도록 하죠.
예정에 없던 해외대학 출신 전형을 신설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부탁을 받은 수험생이 해외에서 공부를 했었던 모양이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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